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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입니다. 2018/08/15 (Wed)
휴가 첫날째...일까나.
73번째 광복절을 맞이했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남대문 시장에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더군요. 저도 역시 오늘 출근아닌 출근을 하는 통에 그런 분위기를 그다지 못 느꼈습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도 태극기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그런 탓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그놈의 박사모네 태극기 부대네 하는 것들 때문). TV를 틀면 그래도 광복절이라고 이런저런 방송들도 나오긴 하는데 정작 TV는 잘 안 보다보니(마침 대통령 담화라던지 광복절 행사를 할 때는 지점에 가는 중이거나 이미 도착해서 할 일 하고 있던 중이어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이게 참 뭐랄까, 분위기를 안 띄우니 정말 그냥 공휴일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요.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독립투사들 후손들도 나왔다 하던데 나중에 알아서 더욱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어쨌든, 광복절이자 공휴일. 그리고 제게 있어서는 휴가 첫날째인 셈입니다. 그런 와중에 지점에 갔다가 온 것은 내키지는 않았으나 어쨌든 해야만 하는 일이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나마 할 수밖에 없었지요. 토요일 때보다는 늦게 가서(정작 돌아온 시간은 비슷했지만) 모닝 세트나 그런 비슷한 것은 먹지 못 했습니다. 어차피 아침은 먹고 다니긴 하니.

어차피 교통비야 지하철 정기권 끊어놓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울 것도 없는데 역시나 문제는 시간입니다. 이런식으로 쉬는 날에 출근을 할 때면 여엉 기분이 싱숭생숭하단 말이지요. 거기에 더해 좀 더 짜증나는 것은 중앙냉난방을 하다보니 이런 쉬는 날에는 그런 중앙냉난방을 안 한다는 점. 특히나 지금같이 더위로 고생할 때는 그게 분명 당연한 일이긴 한데 겪으면 싫어지는 그런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지난 토요일과 같이 오늘도 속전속결로 마치고 돌아오긴 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어서 생각만큼 빨리 돌아오지는 못 했지요. 출근 시간 맞춰가는 급으로 일찍 갔으면 그만큼 일찍 돌아왔을 것이라 생각하는터라 그건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요즘 정말 일어날 때가 너무 힘들어서(더운 것도 있고) 휴일인 것을 이용해 늦장을 부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지요. 늦게 간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니(물론 늦게 가서 늦게 오면 그만큼 손해). 다만 오늘 아침에 늦장을 부린 것은 어제의 요인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술을 마셨다보니 양과는 무관하게 영향이 오더란 말이지요.

내일은 대천에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니까 서둘러야 할텐데 마음만 급하군요(...).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는데, 이번에는 낚시보다는 그냥 물놀이 하고 적당히 고기 굽고 오는 그런 일정이라 합니다. 현재 가장 큰 난관은 역시 아침에 일어나는 것. 이건 어떻게든 대비를 해놓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내일 어쨌든 대천 가는 것에 대비해서 물품들 준비하는 것. 물놀이 정말로 한다면 갈아입을 옷가지와 예비로 신발도 하나 준비해야 할테니 이래저래 바쁠 듯 합니다. 운전을 직접 안 하니 다행인데(이건 정말 친구에게 미안해서라도 대놓고는 말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해서 마냥 여유를 부릴 수만은 없겠지요. 생각해보니 두어달쯤 전에 대천에 가긴 갔었지만, 그 때는 하필이면 토요일 출근을 해서 저녁 무렵의 기차를 타고 간터라 그냥 왔다갔다 한 것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해가 떴을 때 가는 것도 있고, 해수욕장도 보고 올테니 그 때와는 꽤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썬크림 정도는 정말 어떻게든 잊지 말고 가져가야겠군요. 물놀이 하면 썬크림 발라도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

여권 발급 대비로 오늘은 머리도 깎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그냥 동네 하나 있는 사진관에 가서 여권 사진을 찍었는데, 오히려 비싸기는 더 비싸서 속이 타는군요. 여기에 여권 발급 비용까지 생각하면 참 이래저래 생각하기 싫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0년쯤 전에 여권 만들 때보다 발급 비용은 내려갔다는 점일까요. 그 때는 7만원 중후반대로 쓴 것 같은데, 이번에는 5만원대라고 하니 조금은 나은 것 같습니다(10년짜리 기준). 기억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지만서도(...). 여권 신청은 금요일에 대천에서 언제 돌아오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군요. 적당한 시간대에 돌아오면 그냥 노원구청 가서 신청하면 될텐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금요일은 돌아온 후에도 꽤나 바쁠 예정이라서 돌아오는 시간이 그만큼 중요해질 듯 싶군요. 여담인데, 오늘은 여권 사진도 찍고 곧 여권 발급 신청을 하러 가려했기 때문인지 뭔가 좀 설레이는 마음이 생겨서 그런가 한참동안 안 하던 커피 드립을 했습니다. 더우니까 얼음을 잔뜩 넣은 아이스 드립이 되었긴 한데, 새삼스럽게 정서적으로 무언가가 충족된 것만 같다 할까요. 드립을 하도 오래간만에 해서 그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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