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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꽤나 오르는 느낌입니다. 2022/11/03 (Thu)
월급만 빼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의 연일 계속되는 금리 인상등으로 물가가 꽤나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곡물 가격에 환율까지 엮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봐야겠지만, 국내 물가란 것이 오르면 다시 안 내려간다는 것이 문제란 말이지요. 정작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오를 생각을 안 해서 여엉 씁쓸하기만 할 뿐입니다. 뉴스에서도 물가 관련으로 난리지만, 이게 은근히 생활에 와닿는 이유는 가격 인상들이 바로바로 이뤄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지요. 당장 버거킹에서도 가격을 고스란히 올렸고, 편의점등도 가격이 오른 것들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편의점 도시락들 가격도 이제는 기본이 5,000원을 바라볼 정도라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게 만들 정도이니만큼. 원래 편의점 도시락은 저렴해서 사먹는 것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오르면 어째 식당 가서 사먹는 것과 크게 차이가 안 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문제입니다. 아, 그리고 컵라면 가격들도 조금씩 올랐던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에는 편의점 도시락 먹을 때 딱히 컵라면 같은 것들을 곁들여서 먹지는 않고 있다는 점이지요. 먹는 양이 막 줄어버린 것은 아닌 느낌이지만, 그냥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안 먹게 된 듯. 아마도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올랐으니 굳이 그렇게 가격 부담 생길만한 일은 하지 않는다는 소리일 수도 있을겁니다. 실제로 어지간한 편의점 도시락하고 컵라면 곁들여버리면 그냥 식당 가서 밥을 먹는 편이 더 나은 상황이 될 수도 있는 노릇이기 때문.

이걸 가장 확실하게 깨달았던 부분은 바로 다이소 갔었을 때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끔 딱히 살 것은 없어도 혹시나 몰라서 슬쩍 둘러보고 올 때가 있는데 이번에 가서 둘러보는 와중에 건전지 쪽을 보니까 ‘아, 물가 상승이 있긴 있구나’하는 현실이 바로 와닿더군요. 보통 다이소 알카라인 건전지는 꽤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수량도 적지 않고 성능도 괜찮아서 은근히 사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에 다이소 건전지 갯수가 줄었다는 말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갔다 와보니 실제로 가격은 유지했지만 수량을 줄였다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알카라인 건전지 20개들이가 3,000원이었던 것이 이제는 16개들이 3,000원이 되어서 무려 건전지 4알이 빠졌다는 것. AA/AAA 사이즈 가리지 않고 동일한 구성이었습니다. 건전지 구성이 1,000원에 4개, 2,000원에 10개, 3,000원에 20개 구성이었는데 일단 3,000원짜리 패키지만 16개로 줄이고 그 이하 라인은 유지인 것 같긴 하나 뭔가 그 덕분에 가성비면에서 참 애매하게 되었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지고 보면 3,000원짜리 패키지를 사는 편이 조금이나마 이익이기는 한데 그 이익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 그냥 필요할 때 2,000원짜리 사두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2,000원에 10개니까 개당 200원 꼴이고, 3,000원에 16개니 개당 187,5원이라 별반 차이가 안 나기 때문. 아, 물론 아직 모든 패키지가 소진된 것은 아니라서 재고가 남은 것이 있어서 이번에 그냥 AA사이즈 20개들이 3,000원 패키지 하나 집어왔습니다. 아쉬운 점은 AAA사이즈 20개 들이 패키지는 죄다 나가서 더 이상 안 보이더라는 것.

환율이 많이 올라고 고통스러운 부분은 역시 해외 직구입니다. 엔화는 많이 저렴해서 조금 나은 편인데(전에 샀던 메가 드라이브 미니2 결제된 것도 예상보다는 적게 나왔었고), 역시 달러가 문제더군요. 당연하지만 엔화보다는 달러를 더 많이 접할 수 밖에 없으니 달러가 오른 것은 꽤나 타격입니다. 이번 달은 블랙 프라이데이도 있으니까 뭔가 노려보기 좋기는 한데 이 달러가 오른 덕에 세일이 세일같지 않은 미묘한 느낌을 받게 한단 말이지요. 고민은 좀 많이 해보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스피커가 살살 아쉬운 마음이 들게 하던데 어째 노리는 스피커는 못 살 것 같으니 중고 시장 둘러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SSD 괜찮은거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환율하고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또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알 수가 없군요. SSD는 SATA3 SSD 고용량이 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요즘에는 SATA3 SSD보다는 M.2 NVME SSD들만 잔뜩 할인하는 느낌인게 나름 마음에 안 드는 점이군요. 돈 쓸 생각을 하지 말고 모을 생각을 좀 해야 할텐데, 애초에 버는 것이 적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돈이 펑펑 나가는 셈이라 체념하고 그냥 살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엔 정말 뭘 해도 돈이 쑥쑥 빠져나가는 것도 있다보니. 당장 이번 주말에도 돈이 쭉 빠져나갈 예정이고.

알리 익스프레스는 자주는 아니더라고 가끔씩 이용하는 편입니다. 11월은 광군절이라해서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여기저기 시끄럽더군요. 알리 익스프레스는 가장 놀란 것이 요즘 서울역에서 내리면 대놓고 알리 익스프레스 광고가 개제되어있는 점이었습니다. 꽤나 공격적으로 나오는 편이던데, 알리 익스프레스는 뭐 비싼거 사면 곤란한 곳이긴 하다지만 확실히 별 희한한 것들이 많은 듯.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달러 기준이라는 점인데 원화 결제도 되기는 해서(대신 할부 같은 것은 안되고 거의 일시불 정도에 네이버/카카오 페이만이었던가) 접근성은 나날이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어쨌든 그 광군제 한다고 시끌시끌해서 호기심에 몇 개 사긴 했는데, 이번에 산 것 중 하나는 바로 이어폰. 중국 브랜드에서 내놓는 이어폰들이 가성비를 제쳐두더라도 성능면에서 상당히 좋다는 평가가 많아서 한 번 사봤습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뭐, 이어폰은 이전에 산 AKG N5005 있기도 하고 지금은 굳이 이어폰 쓸 시기가 아니기는 한데, 할인율이 괜찮기도 하고 측정치라던가 리뷰등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호기심에 구입한 것이지요. 사람 욕심이 정말 끝이 없다는 점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만족을 모른다는 점에서일지도. 주문하는 김에 작은 USB-C DAC도 하나 사서 차후에 스마트폰 교체시에도 무난하게 유선 사용 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다 생각합니다. 일단 도착하고 나서야 생각할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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