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생각보다 운동을 하기가 힘듭니다. 2020/04/09 (Thu)
대단할 것도 없는데.
사정상 못 하는 날을 제외하고, 또 일요일을 제외하고 운동은 가급적 하려고는 하는 편입니다. 어쩌다보니 저녁 무렵에 나가서 하게 되는데(쉬는 날이라 하더라도), 저녁은 그래도 선선한 편이라서 운동을 하는데 크게 어려울 것은 없어서 하기는 좋은 편이더군요. 다만 초저녁 정도까지는 선선한 편이고 밤이 되면 쌀쌀한 느낌이 드니까 공원에 나가는 것은 너무 늦지 않게 나가는 것이 중요한 편입니다. 대충 저녁 9시 이후에는 가급적 공원에 안 가는 것이 낫지 않을런지. 운동을 하는 시간 자체가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닌데, 의외로 운동을 하기까지가 꽤 힘든 편이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원에 가서 턱걸이 하고 오는 것은 퇴근하고 동네 돌아와서 바로 공원으로 가기 때문에 그럭저럭 할 수 있다는 것. 반대로 쉬는 날에는 그만큼 공원에 나가기가 힘들어진다는 소리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무엇보다 의욕이 저기 저 멀리 사라져버리는터라 일단 현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 돌이켜 생각해보면 주말에 짐에 잘 못 가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운동은 물론 오늘도 했습니다. 비교적 꾸준히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는 편은 아니지요. 이번 주는 다행히 어제 하루를 제외하고는(일요일도 제외) 그냥저냥 운동을 하러 나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역시 운동 자체를 그리 오래 하지 않기 때문인지 강도 역시도 그리 높게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생각만큼 운동의 효과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향상되는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월하게 뭔가가 되는 것도 전혀 아니지요. 매번 할 때마다 힘들기만 한데 통 늘지 않는 이유는 짐에 가서 운동을 할 때도 의문이었지만, 집에서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의문인 셈입니다. 역시 운동 제대로 배우려면 한 번이라도 PT를 받아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소리일런지. 꽤나 의외인 것은 턱걸이인데, 뭘 해도 어느 정도 선까지만 올라가고 거기서 더 나아지는 모습이 안 보이는터라 꽤나 답답한 것도 사실입니다. 운동 자체를 적게 한다고는 해도 지금 짐에 가지 못 하는 만큼 매일같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노력의 보답을 못 받는 느낌같은 느낌. 사실 턱걸이는 오히려 짐에 다닐 때보다 더 자주 하고 있는 편이니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짐에서는 격일로 했으니까).

그래도 오늘 집에서 하는 운동은 생각보다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좋았던 편인데, 의아할 정도로 시간이 단축되었다 느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그저 기분탓인 것에 불과한지는 판단하기 힘드나 유난히 오늘따라 시간이 그리 소요되지는 않은 편이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짧게 했다던가 할 운동을 안 했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조금 의외였습니다. 어쨌든,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운동을 했을 때도 시간은 단축할 수 있던게 오늘의 수확이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뭔가 다른 것을 더 하지는 않았으나 무의미하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며 운동을 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짐에 가서 운동을 할 때도 은근히 그럴 때가 많았던게 점차 집에서 할 때도 그렇게 되어가는 느낌이었으나 일단 그 흐름을 한 번은 끊었으니까요. 내일 운동을 할 때는(물론 내일 운동을 할지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지만) 과연 또 어떨지 봐야겠으나 적어도 오늘 하루만 본다면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사실 집에서 운동하는게 어디 나가서 운동하기는 힘들고 또 집에서 하는만큼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하긴 힘드니까 적당히 현상 유지 정도라도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이게 또 생각만큼 운동이 질질 끌리기만 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게임 중에서 그나마 꾸준히 하는 것이라면 역시 모바일 게임일 것입니다. 아직도 데레스테하고 밀리시타는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지요. 라스트오리진이야 뭐 그냥저냥 하고 있는 중이고. 오늘은 공교롭게도 데레스테와 밀리시타 모두 이벤트 마지막 날이라서 라스트 스퍼트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꼭 이런 날에 이상하게 바빠지려고 한단 말이지요. 특히나 밀리시타는 플레이 횟수 채워야 하는 것들도 있어서 그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벤트에 치중하는 비율이 데레스테보다는 밀리시타쪽이라 한 쪽은 신경을 조금 덜 써도 된다는 것. 데레스테는 어차피 이벤트라 하더라도 대체로 보상인 SR카드 받고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복장까지 같이 주는 밀리시타에 치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 의외로 이벤트 보상으로 얻는 복장이 때로는 SSR 복장보다 괜찮다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꽤 많이 치중하는 편이긴 한데(물론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입상같은 것을 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 이건 초창기 무조건 등수로만 의상 보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몸에 베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군요. 지금이야 일정 점수 이상만 하면 자동으로 주어지는데 한 때는 점수 달성으로 인한 보상은 없었던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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