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업데이트는 언제나 느긋하게. 2016/08/30 (Tue)
...하면 안 되는데(...).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PC 앞에 앉아는 있는데 언제나처럼 별 생각은 없습니다. 매일같이 드는 생각을 써봐야 같은 소리만 할 뿐인지라 애매하기도 하고. 매일같이 드는 생각은 일 때려치자 힘들다 아프다 정도밖에 없으니까. 전에도 썼던 것 같은 조금은 우중충한 이야기를 하자면, 회사를 다시 다니기 시작하고나서부터 오히려 삶의 의욕이 생각보다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통증 때문인데,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다가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몸에 금방금방 영향이 오더군요. 특히나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허리와 무릎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눈을 뜨는 순간 통증이 같이 오는데 이 통증은 잘 때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따라오는터라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단 말이지요. 삶은 고통이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이래서 그런가 싶기도 할 정도입니다(뭐, 이런 상태를 말하는 것 같지는 않겠지만). 일을 때쳐리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물론 아직까지는 외줄타기를 걷고 있는 듯한 정신 상태로 버텨나가고는 있는 편인데, 가급적이면 계약 만료까지는 다닐 생각이긴 하나(카드 할부와 그외 카드 빚도 갚아야 하니) 뭐가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확답을 할 수 없습니다. 어느 순간 눈이 뒤집혀서 그만둔다 할 수도 있는 노릇이니까요.

휴대폰을 바꾸고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배터리도 있긴 한데, 무엇보다 성능이 향상되어 느낄 수 있는 빠른 반응 속도입니다. 기계가 노후되어감에 따라 느낄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잘 돌아가고 있으니 만족스럽더군요. 같은 인터넷 혹은 게임을 하더라도 G Pro로 할 때와 갤럭시 노트7으로 할 때의 체감 속도나 실제 눈에 보이는 반응 속도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라서 쓸 때마다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거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버그 혹은 결함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던 G Pro의 WIFI 수신 범위도 노트7쪽이 조금 더 넓은 편이라 의외로 꽤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야 현재 보조 배터리도 갖고 다니고 있어서 당분간은 크게 고민을 안 할 듯. '잘 샀다'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고나서 후회할만한 품질은 아니었기 때문. 다만 정작 그 필요해서 샀던 S펜은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있어서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쓰면서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하건 모작을 하건 하면 또 달라졌겠지만, 거의 봉인 상태에 가까웠으니(...).

운동은 오늘 굉장히 단축해서 했습니다. 늦게 오고 싶은 마음이야 없었으나 어쩌다보니 동네 돌아온 시각이 꽤 늦어져서 별 수 없이 단축 운동.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이래서야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새벽 운동을 못 하게 되면 운동 자체를 못 하게 되는 셈이라 가급적 새벽에 일어나고 싶군요. 어쩔 수 없던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닌 저녁 식사. 이유는 알 수 없게도 오늘따라 퇴근 후에 가볍게 저녁이라도 하고 가자는 말이 있어서 별 생각없이 승락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저녁이라고 해봤자 정말 대단할 것 하나 없는 버거킹이긴 한데, 오래간만에 먹으니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말이 거창하게 '저녁을 같이 먹었다'이지 실제로는 그냥 퇴근하다가 버거킹 들러 햄버거 먹고 헤어진 것에 불과할 뿐 이렇다할 일은 없었지요.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썼기 때문에 그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싫다기 보다는 요즘 계속 퇴근이 늦다보니 그만큼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은터라.

오딘 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는 여전히 진행 중이긴 한데, 확실히 진행 속도가 많이 늦어졌다는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PSVITA가 약간 찬밥 신세가 되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 해도 다른 무언가를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서도(...). 게임 자체는 재미있는데 아마 피곤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쨌든간에 끝은 보기 위해서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지요. 아직은 메르세데스로 진행하고 있긴 한데, 코르넬리우스로 할 때와는 달리 묘하게 포존이 잘 안 모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코르넬리우스는 마지막 스테이지가 타이타니아 뒷골목이고 메르세데스는 그렇지 않아서 느껴지는 차이일런지. 그렇다 하더라도 포존을 꽤 많이 뽑아먹을 수 있는 중간 보스에게서 그다지 포존이 나오지 않는 것 같기도 해서 꽤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메르세데스 마지막 스테이지를 진행하자니 시간대비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 스테이스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쉽기만 할 뿐. 그나마 그웬돌린보다 나은 것은 그웬돌린은 아예 선택 가능한 스테이지에 타이타니아 뒷골목이 없어 포존 벌이가 그다지 시원치 않다는 것이 문제이니까요. 그보다는 확실히 낫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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