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힘이 빠집니다. 2016/01/28 (Thu)
정말 계속해서 피곤한데...
여전히 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안 하는 주제에 피로에 쩔어서 고생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그저 기가 차기만 한데, 그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제 자신이니 더욱 더 할 말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아니 뭐, 그래도 남이 그런다 해서 딱히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서도. 어디까지나 제 자신이니까 이런식으로 대하는 것일 뿐입니다. 남한테는 입도 벙긋 안 하지요. 할 이유도 없고. 계속해서 꿈자리도 뒤숭숭한데다가 몸은 계속 피로하기만 하다보니 그나마도 여유 없는 정신 상태가 더욱 더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끝없이 몰리기만 하는데 대체 언제쯤에나 좀 풀릴런지 도통 알 수가 없군요. 언제나 그렇듯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꾼 꿈은 뭔가 전/후반이 달라서 당황스러웠는데 결국에는 찝찝해지기만 해서 참 그렇더군요. 요즘 기운이 많이 쇠해지긴 했나봅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도 신경쓰이기 시작하니 원.

둘레길에 갔다 왔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둘레길에 갔다 올 수 있었지요. 혹여 오후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서둘러 갔다 왔습니다(뭐 결국 연락은 안 왔지만 어차피 예상이었을 뿐이니까). 날이 확실히 많이 풀리긴 했는데, 아직 산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지 여기저기 얼음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그래도 날이 풀리는 것은 사실인지 그런 얼음들도 조금씩 녹는 것이 보여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날이 이어진다면 금방 녹을 것 같긴 하더군요. 어차피 산길에는 딱히 얼음이 얼지는 않았기 때문에 얼음이 녹건말건 다니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서도. 그래도 얼음이 언 겨울산은 의외로 보는 재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 보지 못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특히 이번 겨울 들어서 처음으로 보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뭐, 그만큼 지난 주의 한파가 보통이 아니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운동은 둘레길 내려온 후에 바로 갔습니다. 그래도 오전에 둘레길 올라간 시각이 여느때보다 일렀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던 편이었지요. 물론 둘레길에서는 이상하게 피곤해서 힘든 탓도 있어서 천천히 걸었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짐에서 운동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더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뭐 말은 그렇게 해도 실질적으로는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몇몇 운동은 세트를 줄이긴 했지만서도. 현재의 화/목요일 운동에서 가장 큰 난관은 스쿼트입니다. 이쪽이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있어서 새삼스레 문제가 된다 할까요. 데드리프트를 할 때보다 더 부담이 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심결에 세트별 휴식 시간을 더 취한다거나 한 세트의 진행 속도가 늦춰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제 저질 체력이 문제일 가능성도 높겠지요. 딱히 중량을 늘린 것도 아닌데 가면 갈 수록 힘들어지는 이유는 참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최근 한 게임의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같이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사전에 미리 해볼 수 있다는 것 정도에 불과하지만 말이지요. 온라인 게임은 아니고 콘솔쪽으로 나오는 인디 게임인데, 기준이 널널해서 그랬는지 어찌어찌 당첨이 되덥니다. 그래서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하는 중이지요. 적당히 피드백도 넣어가며 하고는 있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닌데, 초기 버전이라 그런지 심심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단점(인데 초기 버전부터 다 갖춰진 게임이었으면 이미 출시했겠지). 콘솔로 나오는 게임이지만 베타 테스트는 PC로 하다보니 패드를 잡아서 해야 하는데, 쓰고 있는 레이저 온자 TE가 A버튼 입력이 많이 안 좋아서(더블 클릭 현상같은 것이 일어나는 중) 의외로 불편하더군요. A버튼은 이래저래 많이 쓰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베타 테스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하는데까지는 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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