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생일입니다. 2016/03/27 (Sun)
별 의미는 없는 날이지만.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생일이 되는 것이 그리 탐탁치만은 않은데 싫다 해도 찾아오는 것이 생일이니까요.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뿐. 그래도 이번 생일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조용하게 보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덕분에 꽤나 인상이 깊었던 생일이라 생각합니다. 좋았는지의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조용했던 생일날이라고는 하나 그나마 미역국 정도는 얻어먹었으니까 거기에 안도했습니다. 다른 것은 다 둘째치더라도 생일날에는 미역국은 먹어줘야 생일임을 느낄 수 있으니. 생각해보니 생일 때에 술도 안 마신 적도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생일 당일에 술을 안 마신 정도도 아니고 이 주에는 딱히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아, 물론 부모님과 저녁 먹을 때 반주삼아 막걸리 한 잔 정도 마시기는 했었는데 일단 그건 조금 논외라면 논외라서(막걸리는 술이 아니냐는 말에는 대답할 수 없지만).

발목은 여전히 아픕니다. 어제만큼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었는데, 일을 할 때 지장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된다 싶어서 내일부터는 꽤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발목은 오른 발목이 나가고 무릎은 왼쪽 무릎이 나갔으니 일을 하기에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물론 무릎 통증은 자고 일어나서 내일이 되면 또 어찌 될지까지는 알 수가 없는데, 많이 나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발목도 그렇지만, 무릎도 불편하면 걸을 때 굉장히 힘들어지기 때문. 마음같아서는 무릎 지지대같은 것이라도 좀 사볼까 싶기도 한데, 오히려 이런 무릎 지지대를 쓰게 되면 해당 부위가 계속 약해진다고 하니까 쉽게 사기도 힘듭니다. 그런 것이 없으면 거동도 불편할 정도가 된다면야 무슨 말을 듣든 써야겠지만, 아직은 그렇게까지는 아니니까요.

다음 달 5일에 발매되는 퀀텀 브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는 아닌 다운로드판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유라면 예약판매 기간 동안에 다운로드판으로 퀀텀 브레이크를 구매하면 XBOX ONE판뿐만 아니라 윈도10버전도 제공한다 했기 때문이지요. 윈도10 자체야 언제 넘어가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언젠가는 넘어갈 수 밖에 없으니 미리미리 구해두면 좋을거란 생각에 다운로드판으로 구매. 물론 블루레이 갈아끼워도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있어서 선택한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용량이 꽤 크더군요. 기본 게임 용량도 40GB 정도 되는 듯 한데, 게임 자체가 실사 드라마 파트를 따로 만든 녀석이라 그것까지 받아놔야 해서(스트리밍도 된다지만, 집 회선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니기 때문) 실제 써야 하는 용량은 110GB 남짓합니다. 결코 적은 용량이 아닌데 과연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게 될지는 의문이군요. 어차피 하려면 아직 한 주는 더 남았기 때문에 조바심 낼 것은 없다고 봅니다.

확실히 체력적인 문제가 많이 있나봅니다. 쉬는 날에는 오후만 되면 졸음이 잔뜩 쏟아져서 자칫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정신줄을 놓게 될 때가 많아 조심해야겠더군요. 특히 그렇게 졸음이 쏟아질 시간대가 보통 2~3시 무렵이라 그대로 뻗어버리면 시간 소요가 꽤 심해지기 때문에 별 짓을 다 해가며 버티게 됩니다. 그나마 일을 할 때는 그런 경우가 덜하다는 것이 다행이라 할까요. 이럴 경우에는 카페인을 섭취해서 잠 기운을 날려보려 노력하는데, 체질 탓인지 오히려 카페인 섭취해봤자 졸리거나 아니면 아무런 효과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적어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이런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저도 참 어떻게 하기 힘들단 말이지요. 싸구려 커피와 싸구려 녹차를 마시기 때문에 이러는 것인지. 그래도 이렇게 휴식을 취해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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