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오늘은 그냥 적당히 쉬었습니다. 2016/01/30 (Sat)
운동을 하기야 했지만서도.
연일 이상할 정도로 피로감이 심했는데, 오늘도 비슷하게 피로감이 느껴진데다가 알 수 없는 권태감까지 느껴졌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쉬었습니다. 뭐, 말은 그렇지만 정작 이리저리 걸어다녔으니 쉬었다고 보기도 애매한 편이지요. 아직 이리저리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그나마 조금은 버틸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로감과 권태감이 심할 때는 걷는 것 조차도 하기 싫을 때가 있었기 때문. 막말로 힘들어 죽겠는데 걷긴 뭘 걷겠습니까. 군대 행군 생각해보면 딱 맞는 소리. 그래도 오늘은 그럭저럭 걸을 체력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뭐어, 사실 오늘은 해야 했을 것들이 있어서 나갈 수 없었더라도 억지로나마 나갔어야 했을 상황이긴 했지만 말이지요. 굳이 두 번 나가는 것 보다 나갔을 때 할 것들을 모두 해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그런식으로 번거로운 것은 사양하고 싶을 뿐(걷기 좋아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라 해야 할지도).

운동은 하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꽤나 단축해서 운동을 했습니다. 가까스로 오전에 일어난 것까지는 참 좋았는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피로감에 운동 나가기도 전에 지쳐버려서 운동은 조금 단축해서 했지요. 중요하다 생각하는 턱걸이, 백 익스텐션, 바이시클 메뉴버, 데드리프트, 오버헤드 스쿼트는 했기 때문에 그냥 만족하는 편입니다. 체력을 더 쌓아야 할텐데 이상하게 지금 체력이 쌓이긴 커녕 깎여나가고만 있어서 난감해하고 있지요. 혹 아침에 억지로 일어나지 않고 오후에 했으면 달랐을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그럴 경우에는 오늘의 산책을 못 하게 되었을테니깍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 오늘은 산책 말고도 해야 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산책은 뺄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짐에서 유산소 운동을 못 한 것은 아쉽긴 한데, 시간적인 문제도 있었고 결국 산책을 하기 위해 나갔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당연하지만, 그렇게 설렁설렁 걸어다녀봤자 별 효과가 없는 것은 사실인데 아예 안 한 것보다야 나을테니까요.

게임 테스트는 여전히 진행 중. 아니, 당연히 계속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딱히 보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강제로 참가한 것도 아닌데 태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만큼. 다만 오늘은 오래 하지는 못 했습니다. 특정 부분에서 막혀서 그거 클리어한다고 삽질하다가 머리 식히기 위해 종료시켰기 때문. 갑자기 난이도가 급증해버려서 난감하기 짝이 없더군요. 다른 사람들의 글을 확인해보니 딱 그 부분만 그렇다고 하던데 어딘지 모르게 함정카드를 뽑은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난이도 자체는 차후에 수정된 버전이 나올테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참 짜증나는 상황이 아닐 수 없지요. 어차피 새로운 버전은 월요일 쯤에나 나올테니 싫어도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하루 종일 이것만 잡고 있었는 줄 알겠네. 그나저나 이 테스트가 언제까지 진행되는지는 모르겠군요. 발매가 두 달 정도 남았다는 소리는 하던데 그 때까지 하려나?

PSP로 개발되다가 취소된 세인츠로우 PSP판의 개발중 버전이 풀려서 한 번 돌려봤습니다. 비합법적인 것은 아니고 개발사가 해보라고 풀었으니(친절하게 '에뮬레이터로만 돌아갑니다'라고 써붙인 것은 덤) 호기심에라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개발중 버전이었던데다가 개발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기본 정도는 잡아놓은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 혼돈의 카오스 상태였는데 그 중 압권은 차량 타고 이동할 때. 맵 상에 제대로 구현이 안 된 부분도 많았는지(그야 당연하겠지만) 이리저리 날아다니려 하더군요. 게임 자체는 이대로 완성해서 마무리 제대로 지었다면 나름 괜찮았으리라 생각하지만(특히 PSP로 나온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니 더더욱) 취소된 녀석이니 뭐라 할 말도 없군요. 시점 조작이 애매한 것도 있고, 여러모로 퀄리티가 총체적 난국이긴 했는데(가장 심했던 것은 오브젝트 가시거리가 너무 짧아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 제대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은 들더군요. 더불어, 개발 시기가 시기였으니 베이스는 세인츠로우2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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