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 | daywrite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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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게임이 좀 있어야 할텐데. | 2020/12/06 (Sun) |
XBOX Series X|S 전용 신작이 대단할 것이 없으니. |
XBOX Series X는 무리해서 구매한 편이지만, 그래도 1차 예약을 성공해서 바로 받은 덕분에 그럭저럭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편입니다. PS5의 듀얼센스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볼 떄마다 조금은 혹하기도 하는데 어차피 지금 상황에 XBOX Seris X|S, PS5 모두 구하기 힘든 것은 매한가지고, 당장 PS5 둘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서 이래저래 구할 엄두가 안 드는 편입니다. 일단 XSX 장만을 했으니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XSX 못 구했으면 조금 생각이 달랐을지도 모르겠군요. 여담인데, XSX는 정작 좁은 제 방에 두니 생각보다 아담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꽤 커 보입니다. 디자인이 미니멀리즘에 따른 부각되지 않는 디자인이라지만, 정작 방에 두니 존재감이 확실하더군요(...). 작다작다 해도 XBOX ONE X 두께의 2배니까 사실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물건일겁니다만. 대충 PC 본체 옆에 세워놔서 그런지 좀 멀찍이 떨어뜨려놓은 XBOX ONE X 사이버펑크 2077 에디션보다 더 눈에 띄는 편입니다. 그쪽도 디자인이 예뻐서 그냥 장식품 같은 느낌으로 세워두기는 했는데, 묵직한 검은 덩어리가 더 눈에 띄더군요(...). 방이 점점 좁아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런저런 것들이 잔뜩 추가되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스위치 독 조차 꺼내놓지 않는 이유는 사실 설치해둘 곳이 없어서이기도 한터라 더더욱. 나중에 모니터 변경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32인치 정도로 한계를 맞이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32인치도 설치하려면 한참 궁리를 해야 할 판국이니까. 휴일을 이용해서 조금 더 XSX를 만져봤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막상 XSX 전용 게임을 사둔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하위 호환으로만 즐기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일입니다. 일부 게임을 제외한 전 세대 게임은 완벽 호환 혹은 상위 호환을 해준다 제창하고 나온 물건이긴 한데, 써보니 뭐랄까 약간 말장난 같은 느낌이란 것을 배제하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SSD로 인한 극적일 정도의 로딩 시간이나 게임 진입 시간등은 꽤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SSD이기에 가능한 퀵 리줌 역시도 마찬가지이지요(외장 하드 연결해도 퀵 리줌은 된다지만, 그것도 본체의 SSD 용량 일부를 가상화 캐쉬로 운영하니까 가능한 것이니. 아직까지는 하위 호환 기능이 좋지만 아쉬움이 느껴지는 편인데, 좋게 느껴지는 게임들은 확실히 좋아지지만 그런 여지가 없는 게임들에 한해서는 정작 XBOX ONE 쓸 때나 XSX 쓸 때나 크게 차이가 안 난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 뿐입니다. 스펙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보이는 게임과 그런 것 없는 게임이 있어서 그런가 PC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을 때만큼의 극적인 모습이 덜 보인단 말이지요. 사양이 정해진 콘솔과 PC의 차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오늘 테스트해본 게임은 Red Dead Redemtion 입니다. 이거야 이미 XBOX ONE X의 X 인핸스드 지원으로 4k 30fps 고정되는 겜이라 굳이 더 테스트를 해볼 이유는 없긴 한데, 마침 생각이 나서 돌려봤지요. 이번에는 재작년에 일본 갔다가 샀던 일본판 패키지를 통해 실행해봤습니다. 일본어판 지원은 되는 게임이라서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으니까요. 새삼스레 안 것은 패키지 데이터는 본체 기기 자역 설정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 기기 지역 설정을 따라가는 게임도 있겠지만, 적어도 RDR에서는 일본판 디스크로 설치하니 바로 일본판 데이터로 설치가 되더군요(현재 지역 설정은 한국/한국어). 한국어판은 없지만 일본어는 지원해주니까 일본 가서 패키지 보였을 때 집어와놓고 이제서야 하는 셈인데, 잘 집어왔다 생각합니다. DL로도 사긴 샀던터라 굳이 디스크 없어도 되는 일이었지만서도(...). 물론 이미 XBOX ONE X 에서도 수월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터라 게임 테스트면에서는 더 뭐라 할 것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일본어 단어가 좀 생경한 것들이 많아서 당황스럽게 만들던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지요. 은근히 가독성이 부족한 느낌. 자동 HDR 기능은 모니터가 HDR 지원 모니터가 아니어서 테스트 불가. 혹시나 싶어서 해본 것인데 그런거 없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