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파이널 판타지 15. 2016/04/01 (Fri)
급하게 안 사도 될 듯.
파이널 판타지 15의 정식 발매일이 공개되었습니다. 발표회 이전에 발매일이 유출된 것은 아쉽긴 한데, 그게 맞는 정보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전격 유출!'이라 써놓은 것이 틀려서 서로 싸우던 사람들이 뻘쭘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꽤 재미있는 구경거리이니까요. 발매일은 2016년 9월 30일이던데, 특이한 사항으로는 끝장나게 긴 개발 기간이었습니다. 듀크 누켐 포에버를 생각나게 하듯 수많은 발매 연기는 대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었던 것도 있지만, '정말 개발을 하기나 하는 것인가?'는 생각을 갖게 했으니까요. PS3 당시부터 나오네 마네 하면서 이름도 바뀐 게임이었는데 결국 나온다고 확정이 되었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발매일은 전 세계 동시 발매인 듯 한데, 독특하게도 국내에서도 그렇게 한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통 국내의 예약 판매라면 시작하자마자 1분이면 이미 끝이 나는 것을 생각하면 신기하다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발표회 공개되면서 같이 공개된 추가 체험판을 해봤습니다(기종은 PS4). 본편에는 포함되지 않는 내용인데다 클리어하면 추가 소환수를 준다고 하니 반쯤은 울며 겨자먹기로 클리어했습니다. 기대한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쉽게도 이 체험판은 그저 외길 진행이라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는 것이 함정. 그저 그래픽 감상용에 불과한 게임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번에 공개된 이후에는 어찌 바뀔지는 알 수 없는대, 그래도 좋게 바뀌지 않을까 싶군요. 특이한 점은 실시간 시간 변화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투 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간이 바뀌는 것은 꽤 인상적이더군요. 기존 시리즈에서는 없던 것이어서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다른 위화감이 들더군요. 어느정도 스타일리쉬하게 싸울 수 있게 된 것은 독특했습니다.

킹덤하츠 시리즈는 딱히 안 해봐서 뭐라 평가하기 힘들지만, 이번 FF15의 전투 방식은 바로 이 킹덤하츠 시리즈의 그 시스템이라 하덥니다. 어차피 체험판이고 하니까 대단한 조작을 안 가르쳐주긴 하는데, 초반에는 그냥 졸릴 정도로 단조롭더군요. 그러다가 보스전이 발생하는 것 까지 좋다 치지만, 정작 보스전은 이것저것 해야 하는 것도 많은 상황인데 어울리지 않는 조작이 많은데다 따로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지도 않으니 판단을 내리기 어려울 수 밖에 없었지요. 화면에 버튼 표기가 나오긴 하는데 대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보스가 튀어나와서 날뛰는데 '그래서 이걸 뭐 어쩌라고'하는 생각만 들기 딱 좋게 만들었기 때문. 차라리 보스가 없었으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의 구성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말해준채 갑자기 전투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것은 그저 기가 찰 일이었으니까요. 이번 데모를 해보는 모든 사람들이 전에 나왔던 에피소드 더스카를 해본 것도 아닌데(그건 그리고 무려 유료 데모 -파이널 판타지 0식을 사야 하니까- 인데도), 이건 대체 어쩌라는건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플레이 타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과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는 점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혹은 체크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소리를 했으면 꽤나 짜증났을 것이 뻔했기 때문.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재미있게 즐기지는 못 했는데, 피곤한 것도 피곤한 것이었지만 게임이 그리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픽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지만 그래픽 좋다고 게임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니만큼. 적어도 현 체험판을 해보고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체험판은 파이널 판타지 영식에 포함된 코드로 등록하는 에피소드 던스카가 예전에 나왔긴 한데, 그쪽은 말 그대로 유료 체험판이니. 아,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한국어 표기가 되더군요. 자막 한정한 부분만이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디냐 싶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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