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 | daywrite 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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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몰 덕에 이것저것 사게 됩니다. | 2021/09/08 (Wed) |
어찌보면 충동 구매라고 봐야 할텐데. |
올해 5월부터 입점한 복지몰은 은근히 잘 써먹고 있습니다. 복지몰 도입하면서 언급했던 매일 특가라던지 시중보다 저렴한 상품이라던지 하는 부분에서 은근히 메리트가 있더군요. 100%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닌데, 활용을 잘 한다면 어찌저찌 활용은 할 수 있을법한 그런 사이트입니다. 거기에다가 일단 복지 포인트를 상여금 식으로 지급을 했고, 그 복지 포인트도 한 해 내에 전부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에(미사용시 환수) 사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무조건 쓸 수 밖에 없긴 하지만서도. 물론 그 복지 포인트 자체는 어찌저찌 이런저런 곳에서 잘 써먹을 수는 있으니 꼭 복지몰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합니다. 한 90% 정도는 복지몰 통해야 하고, 나머지 10% 정도는 다른 곳에서도 다른 방식으로 쓸 수는 있다는 것 정도겠군요. 복지 포인트 도입 때문에 그에 관련해 신용 카드 발급도 받았던터라 이쪽을 통해 선 결제를 하고 복지 포인트로 차후 차감을 하는 식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바로 10% 정도의 다른 방법 사용. 문제라면 그 차감 신청 자체가 생각보다 빨리 안 뜬다는 점이고 묘한 제약이 붙어있기라도 한지 뭔가 잘 안 될 때도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복지 포인트 자체는 활용도가 낮은 편은 아닌데, 일단 1:1 비율로 문화상품권, 롯데 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이마트 상품권, 구글 포인트 카드, 스마일 캐시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부터 많이 강점이 있다 해야겠지요. 실제로 복지 포인트 받자마자 전부 구글 포인트로 환전해서 썼다는 사람도 봤으니까 사람에 따라서는 강점이 있는 편입니다. 실제로 저도 사운드 카드 샀을 때는 스마일 캐시로 일정 부분 환전해서 사용했기도 하니까요. 문화 상품권 같은 경우 1:1 환전이 조금 아쉽기는 하나(가끔 핫딜같은 느낌으로 8~9% 할인이 붙는 경우가 있었으니까) 복지 포인트는 뭐랄까 체감상 꽁돈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그냥저냥 이용할 일이 생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문화 상품권에 한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다른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살 때는 상대적으로 그런 느낌이 덜하니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이 복지 포인트도 급여의 일부라고 봐야 하겠지만 현금으로 꽂히는 것이 아니고 실제 현금으로 환전을 할 수 없는 재화라서 그런가 미묘하게 현금 느낌은 덜 드는 편입니다. 정작 그 복지 포인트 들어온 달에는 급여가 더 들어온 셈이라 세금 더 떼가지만(.....). 복지 포인트 사용 때문은 아니지만(실제로 복지 포인트를 복지몰에서 상품 산다고 쓴 적은 따로 없어서) 의외로 복지몰에는 매일 가서 체크를 하는 편입니다. 매일 갱신되는 특가와, 월요일마다 갱신되는 특가, 그리고 수요일마다 갱신되는 특가들 때문. 특가 상품들이 마냥 마음에 드는 것들은 아니라서 올라왔다고 꼭 사는 것은 아니긴 한데, 몇몇 상품들 같은 경우에는 혹하는 부분이 있어 사게 됩니다. 예전에 한 번 봐뒀다가 기억 한 구석에 접어둔 채로 잊고 있던 것이 특가로 올라올 때가 있더군요. 의외로 특가로 제대로 올라오면 상당히 쓸만한 물건들이 저렴하게 올라올 때도 손 꼽을 정도지만 있긴 있어서 그 때문에라도 갱신되는 특가 상품들은 체크하는 편입니다. 넥밴드 선풍기 역시도 그렇게 특가로 산 물건이었으니까요. 다만 특가, 특히나 수요일마다 갱신되는 특가 상품은 그 특가 기간이 끝나버리면 상품 페이지에서 사라져버리는터라 차후에 좀 당황스런 일들이 생기기는 하덥니다. 현재로서 가장 괜찮다 느끼는 것은 수요일마다 갱신되는 특가 행사. 이쪽이 가장 다양하고 독특한 물건들이 올라오는 편이더군요. 요즘에는 그다지 눈깅를 잘 안 끌어서 그렇지. 최근에 구매한 것은 지난 주말에 구매한 것인데, 바로 면도날 관리기입니다. 자동 면도기는 쓰지 않고, 5중날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긴 한데, 요즘 절삭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던 차에 마침 특가로 올라와서 고민 끝에 샀지요. 주말에 주문을 했는데 오늘 왔습니다. 주말 제외하면 사흘만에 온 것이긴 한데 이걸 빠르다할지 느리다 할지 모르겠군요. 면도 빈도야 이틀에 한 번 꼴이고 수염도 그렇게 억세게 나거나 많이 나지는 않아서 면도날 하나 가지고도 정말 한참을 쓰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다보면 절삭력 떨어졌다 느낄 때가 많은 편입니다. 어찌저찌 면도는 가능한 수준이라서 그냥저냥 참고 쓰지만 가끔 수염에 걸리는 느낌이 날 때가 영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러던 찰나에 면도날을 조금 더 오래 쓰게 해준다는 면도날 클리어가 보여서 산 것. 이전에도 관련 정보를 한 번 본 적이 있었긴 한데, 정말로 마침 올라온 김에 써보게 되었습니다. 광고하는 것만큼 효과가 확실할지는 알 수 없겠지만, 일단 써보면 알 수 있겠지요. 날을 갈아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면도날에 붙어있는 이물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라던데 그런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속는셈 치고 사봤습니다. 써본 사람은 좀 있는 것 같던데 아주 거짓은 아니란 증거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