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술이 문제입니다. 2018/10/10 (Wed)
오늘은 딱히 술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은 술을 마셨습니다. 집에서 짬짬이 마시는 술이야 어차피 혼자 마시는 술이기도 해서 큰 부담이 없긴 한데, 오늘은 친구하고 술을 마셨기 때문에 꽤나 많이 마신 편이었습니다. 월급이 나왔으니 술을 마신 것이긴 하지만,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매한가지란 말이지요. 큰 돈을 쓴 것은 아니나 아무래도 이런식으로 돈 나갈 것은 예상을 안 해서 그런가 봅니다. 흔히들 있는 월급턱 같은 것이겠지만, 당장 술은 주말에도 많이 마실텐데 굳이 마실 필요가 있을런지. 오늘은 꽤나 많이 마셔서 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내일이 쉬는 날도 아닌데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꽤나 짜증이 나는군요. 어쨌든 돈은 나갔고, 마실 것은 마셨으니 내일 큰 문제가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못 일어나는 불상사야 당연히 없겠지만, 숙취로 고생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러고보니 요즘 집에서 술을 은근히 자주 마셨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요즘 거의 매일 술을 마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대체로 격일로 마시긴 했는데...

다음 달에 있을 일본 여행도 역시나 술은 꽤나 마셔댈 것 같습니다. 하루의 마지막은 술로 장식하는 것도 있겠고, 지역 맥주들 마시기도 할테니 예산 관리에 조심해야 할 것 같군요. 간만에 나가는 해외이니까 술이야 마실 수도 있겠지만, 일본의 술값은 그리 녹록치 않으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펍이나 호프, 이자카야 같은 곳은 돈이 솔찬히 깨져나가기에 더더욱. 그래도 나름 기대하는 것은 일본에 갔을 때 술은 죄다 마트 같은 곳에서 파는 캔맥주만 마셨지 술집에서 마셔보지는 않아서 그게 기대가 됩니다. 또 첫 날부터 갈 곳이 아사히 하카타 공장이기 때문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술 시음하고 시작하게 되는 셈이지요. 공장 견학을 하면 대략 세 모금 정도 시음이 가능하다니 술을 좋아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 부분은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맥주 공장에서 바로 나오는 맥주를 마시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경험일테니까요. 그나저나 일본 여행 일정이 아직도 확실치 않은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운동은 오래간만에 했습니다. 거의 한 주만의 운동인데, 운동을 할 기회가 오늘과 내일밖에 없다는 것이 참 아쉽기만 하군요. 금요일은 회식에, 주말은 1박 2일로 화진포여서 어떻게 하기도 힘들기 때문. 다만 오늘의 운동은 단축해서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술 마실 약속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유산소 운동은 못 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꽤나 오래간만에 맨손운동 루틴을 돌리고 왔으니 다행이었다 할 수 있겠군요. 여전히 2싸이클만 했는데 오래간만에 운동을 해서 체력이 부족한 탓인지 더는 못 하겠덥니다. 시간이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엄밀히 따지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컸던 편이지요. 내일도 운동을 하게 된다면 맨손운동 루틴은 또다시 돌려보고 싶은데 어찌 될지는 내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이 쌀쌀해지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은근히 짐에 사람이 많다보니 이리저리 치일 때도 왕왕 있기 때문. 오늘은 스쿼트를 못 했는데 그 이유도 사람이 많아서 못 한 것이었으니까요.

가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을인 것 같습니다. 이유라면 은행 열매가 거리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가을이란 것을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니만큼. 해마다 말이 많고, 거기에 더해 나름 대책도 세우는 것 같기도 한데 정작 열릴 은행은 계속 열리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거리에 떨어지는 양이 아주 많지는 않은게 다행이군요. 떨어지기 전에 어찌어찌 회수해서 처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게 냄새도 냄새지만 은근히 지뢰같은 느낌이니까요. 자칫 잘못되어서 신발에라도 은행이 끼는 순간 여러모로 처치곤란한 물건이 되는터라. 은행만 제외하면 그래도 가을이라 좋긴 합니다. 적어도 덥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가끔 좀 많이 걷거나 운동을 끝마친 후에는 덥게 느껴지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니. 가을맞이 둘레길 산책이나 해볼까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한다 해놓고 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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