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일정은 언제나 꼬입니다. 2018/10/11 (Thu)
쉬어도 쉬는게 아닌 느낌.
체감상으로 목요일은 꽤나 지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의 전날이기 때문일까요. 가장 쉽게 생각나는 것은 '어째서 오늘이 금요일이 아닌 것인가'라는 점일겁니다. 한 주에서 가장 힘든 날은 연휴/휴일 다음 날을 제외하면 월요일이라 보고는 있는데, 목요일도 참 만만치 않게 힘든 느낌입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지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날이 편한 것은 아니고 다들 비등비등하긴 한데 유난히 목요일이 더 지칩니다. 희망고문 같아서 그런 것일까요. 뭐, 목요일이 행복한 날이 되는 조건이라면 금요일에 연차를 냈거나, 금요일부터 휴가거나, 아니면 연휴가 금요일부터 시작하는 것 정도. 그런데, 원래 휴일 전날은 기분이 좋은만큼 별 의미는 없는 소리이기도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금요일이긴 해도 그다지 기쁘지는 않은데, 이유라면 저녁에 회식을 겸한 워크샵이 있고 그리고 주말에는 쉬지를 못 한채 화진포에 가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주는 쉬는게 쉬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한글날 있어 다행이었지요. 또, 내일 있을 회식 겸 워크샵이 워낙 흉흉한 소문이 많이 돌고 있어서 굉장히 멘탈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운동을 하긴 했는데 갑작스레 일정이 틀어져서 제대로 운동은 못 했습니다. 평소 하던 운동은 거의 못 하고, 그나마 한 것은 플랭크와 간단한 스트레칭, 그리고 실내 자전거 정도가 다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 시간 자체는 대략 1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준비 운동과 플랭크, 스트레칭, 바이시클 메뉴버만으로도 20분은 족히 쓰기 때문(쉬는 시간 포함이긴 하다지만). 시간이 좀 애매했기 때문에 유산소에 조금 더 치중을 할 수 밖에 없어 실내 자전거를 탔는데, 그래도 러닝 머신에서 뛰는 것보다는 나은 느낌입니다.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게 가장 최선이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은 이상 러닝 머신에서 뛰기 보다는 실내 자전거를 타는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더군요. 사실 러닝 머신에서 줄기차게 뛸만한 체력이 없어서 더 그런 편이겠지만서도. 요즘 늘어가는 체중과 뱃살을 보면 유산소 운동은 빼먹지 말아야 할 것만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만이 중요한건 아니고 그에 따른 식단 조절과 절주등도 중요하겠지만서도. 아니, 뭐 가장 최선은 운동 빼먹지 않는 것이지요.

일정이 틀어진 이유는 바로 갑작스레 울진에서 올라온 친구 때문이지요. 이번 주는 일정이 안 맞아서 올라와도 함께 할 시간이 없는 편이고, 그건 알고 있을텐데도 오늘 갑작스레 올라와서 조금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예기치 못 한 술자리도 그렇긴 한데, 술자리 자체는 술보다는 음식을 먹는 쪽에 더 치중되어서 오늘의 술은 그냥 적당한 반주 정도. 울진에서 동네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일을 하던 도중에 한 음식이 미칠듯이 땡겨서 그렇다고는 하던데, 그렇다고는 해도 참 놀라울 뿐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 공감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늘 술자리는 친구가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 선택을 했지요. 동네에 있는 양꼬치(겸 중국요리) 가게인데 여기서 파는 훠궈가 생각보다 잘 안 보이는 음식이던가 봅니다. 훠궈 자체는 있더라도 방식이 동네하고는 다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훠궈를 먹어본 것은 동네에서밖에 없어서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군요. 일단 울진에는 딱히 없었다고는 하던데...

밀리시타 이벤트가 오늘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꽤나 많이 밀린 것도 있고, 오늘따라 은근히 바빠서 이벤트 집중을 많이 못 했기에 생각보다도 더욱 더 손해를 본 셈인데, 어찌어찌 목표치까지 달성을 할 수는 있었습니다. MM 난이도 역시 풀 콤보, 클리어 횟수 달성까지 다 했으니 만족할만한 결과이지요. 그 때문에 희생된 주얼이 눈에 아른아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라 할까요(무료 주얼이기는 해도). 이번에 이벤트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쓸모있던 것은 바로 오토 라이브였습니다. 오토 라이브 티켓을 얻어야 하고, 그 티켓도 10장까지밖에 저장이 안 되는터라 오토 플레이가 상당히 제약이 있는 편인데 수를 미리 갖춰놓은 덕에 운동을 하면서도 이벤트를 달성할 수 있었으니까요. 피로도면에서도 상당히 효과가 있는 편입니다. 문제라면 오토 라이브 티켓이 생각보다 잘 안 들어온다는 점인데, 일일 1장은 무조건적으로 주니 다행이지만 그 외로는 죄다 랜덤이라(곡 플레이 or 업무 보상) 난감하더란 말이지요. 나오는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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