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역시 치과는 부담스럽습니다. 2019/02/13 (Wed)
앞으로가 문제군요.
앞니 뒷쪽 약간이 떨어져나가서 오늘 치료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저녁에 떨어졌으니 거의 한 주만에 받는 것이군요. 원래는 금요일에 접수하고 그 날 받을 수 있으면 받고, 아니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는게 나으리라 싶어 나름 서두른 것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금요일 당일은 그 주에 세미나가 있어 진료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스케일링 정도면 되는 듯 싶었지만), 치과 비는 시간도 수요일밖에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오늘까지 치료가 미뤄진 것이지요. 뭐, 그래도 예약했던 시간이 점심 시간이어서 그건 다행이었다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업무 시간 도중에 치료를 받으러 가기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상황이라(물론 가나고 아주 큰 지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는 해도) 차라리 점심 시간을 희생하는 것이 나은 편이었지요. 그래서 점심 시간 되기 전에 간식거리를 챙겨 먹은 후에 시간 맞춰서 치과에 갔다 왔습니다. 치과는 바로 옆이라서 오래 걸릴 것도 없으니 그건 참 편하더군요. 치료 받으면 몇 시간 정도는 못 먹을 가능성도 있어서 간식을 먹은 것이고.

치료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런저런 시간을 다 합치면 대략 40분 정도 걸린 셈이지요. 진료도 빨리 봤고, 치료 외에 X-Ray를 찍는다거나 하는 일도 없어서 속전속결로 빨리 끝냈습니따. 치료는 레진 채워넣는 것으로 했는데, 이게 깨져나간 앞니가 두 개라고 하더군요. 막연히 한 개 정도만 파손된 줄 알았지만, 단순히 앞니 뒷편에만 손상이 있던 것은 아니었던가 봅니다. 레진 치료이기도 하고 신경치료 같은 것을 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마취 역시도 없이 진행을 했는데, 말을 들어보니 앞니 마취를 하면 오히려 그게 더 아프다고 하니까 잠깐 이가 시린 느낌을 받을 수는 있더라도 그냥 마취 없이 진행을 하는게 더 낫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을 했지요. 안내해줬던 것과는 달리 큰 통증도, 이가 시린 느낌도 그다지 없어서 치료 자체는 상당히 수월하게 받았습니다. 치료 역시도 원했던 부분만 딱딱 끝내서 뭔가 굉장히 깔끔하게 끝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마취 같은 것도 없고 딱히 출혈도 없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치료 후에 바로 식사를 비롯한 다른 제약 사항이 없다해서 치료 끝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치료는 수월하게 끝났기는 한데, 치료 받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것이 약간 마음에 걸리더군요. 치아에 금이 많이 가있다는 말도 들었고, 충치가 좀 있으니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아에 금이 많이 가있다는 말은 특히나 꽤 의외였는데 지난 목요일 저녁에 깨진 앞니는 어찌되었든 깨졌을 거라는 소리라서 참 씁쓸하기 이를 데가 없었지요. 충치 역시도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고는 하나 다행히 신경 치료까지 들어갈만한 것은 없다고 하니 틈틈이 치료를 하자는 제안을 하시더군요. 한 번에 다 하자면 부담이 너무 크니까 한 달에 한두개씩 정도 하는 식으로. 그것도 가랑비에 옷 젖는 꼴이 되겠지만. 그 외로 치석이 많이 꼈으니 스케일링도 한 번 받자고 하더군요. 어차피 스케일링 자체는 1년 1회에 한해서 그리 비싼 금액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말 나온 김에 조만간 에약해서 진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털릴 견적은 적당히 털리기도 했으니(...). 그래도 치과 자체는 마음에 들더군요. 앞니 치료에 부담을 안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보니 크게 걱정하게 만들지는 않아서(특히 작정하고 견적부터 뽑는 모습은 없었으니).

신경 치료를 한 것도 아니고, 크라운 같은 것을 씌운 것도 아닌 그저 레진 채워넣는 치료라 금액쪽으로는 아주 큰 비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치아 하나당 10만원씩 해서 총 20만원. 물론 적은 돈은 아닌데 이게 치과 치료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 남은 것은 이후에 있을 스케일링이나 충치 치료도 있겠지만, 당장 급한 것은 보험 청구입니다. 어쩌다보니 11월쯤에 치과 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는데 그걸 쓸 수 있는 시기가 되어서 이 때부터 쓰면 될테니까요. 치료비 100% 나오는 것은 아니긴 하나 어느정도는 환급이 되니까 서류 작성해서 보낼 예정입니다. 그 때문에 보험사 연락하고 치과에 서류 달라고 했는데 서류는 내일 주겠다고 하니 아마 내일쯤이면 발송이 가능하겠지요. 보험료 청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뭐가 뭔지 모를 상황이라서 제대로 청구할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그래도 이걸 청구해야 조금이라도 치료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지요. 보장 내역에 있는터라 거부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일단 내일 발송을 하고 그 이후의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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