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다음 주 부터는 운동을... 2018/08/08 (Wed)
...여전히 못하겠구나.
운동은 정말 해야만 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발목이 잡혀서 못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운동을 못한다기 보다는 안 하는 것에 가까운 편이라 그에 대해선 어떻게 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인데 그래도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가급적 운동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갑작스런 야근이라던지, 예정된 야근이라던지, 혹은 느닷없이 지점 행사에 참여하는 일(디너 페리를 타본다던가, 뮤지컬을 보러간다던가 하는 등)을 제외한다면 운동은 하지 않을 수가없습니다. 뭐 술을 마시면 당연히 운동을 못 하는 것이니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서도. 그리고 운동을 마냥 하지 않을 수가 없는게 점점 늘어가는 체중과 그에 따라 불룩해지는 뱃살, 거기에 더해 저하되어가기만 하는 체력을 생각하면 운동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요즘들어서 체력면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 아무래도 운동은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가급적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말하지만 정작 주말에 운동을 안 하는 것은 무슨 말로도 변명하기 힘들지만서도.

오늘도 결국 운동은 못 했습니다. 친구 한 명이 이제 지방쪽으로 취직을 하게 되어서 그쪽에 나간다고 한다니 반쯤 송별회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지요. 정작 어제도 만나서 술을 마셨지만,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 거기에 더해 연락을 오늘 받았다니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술자리가 그리 오래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니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은 남아있긴 한데, 역시 문제라면 술이지요. 술을 안 마실 수가 없는데 술만 마시면 잠들어버려서 그게 문제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 때문에 체력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그게 더 심해진 듯 하군요. 내심 걱정인 것은 내일 또 술자리가 있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이제 실질적으로 모두 모일 날이 내일 하루 밖에는 안 남았기 때문에(일요일은 친구가 내려가야 할테니까) 어찌어찌 하게 되면 내일도 술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지요. 서로가 자금 사정이 지금은 그리 좋지 않아서 안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을 할 수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신용 카드라는 물건이 있으니만큼.

여름 휴가라고 회사에서 딱히 휴가를 주는 것은 아니긴 한데, 이 시기를 빌려 휴가를 가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연차를 써야 하는데, 어차피 연차야 남아서 그래도 크게 상관은 없는 편이지요. 일단 휴가일은 광복절을 껴서 16,17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휴가라 하더라도 뭐 대단하게 보낼 것은 아니고 사실 마음같아서는 그냥 집에서 푹 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일단은 떠나기로 계획하고 있지요. 친구도 같은 시기에 연차를 냈기 때문. 그래서 계획은 대단하게 없지만 어찌되었든 떠나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연차일 그대로 16,17일 이틀. 1박 2일로 가게될 예정인데 광복절을 끼자니 숙박비가 조금 더 들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굳이 2박 3일까지는 필요가 없을 듯 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계획이라고는 해도 날짜 정도나 정해진 정도이지 실제로는 큰 계획이 없습니다. 어디를 갈지도 딱히 안 정해졌으니까요. 대천 아니면 강릉쪽을 노려보고 있다던데 장소 결정은 군 콘도가 비는 곳에 따라서 결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지출이 꽤나 많은 달이 되기에 굳이 어디론가 가지 않아도 될거란 생각이 들지만, 그 생각 이전에 결정이 되어버렸으니 뭐라 할 수가 없군요. 당장 25일도 일정이 잡혔으니 참 돈 나갈 곳만 잔뜩.

다음 주는 운동을 하게 된다면 월요일과 주말 밖에는 가능한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화요일은 공휴일 전날이라 오후 8시에 짐이 끝나고, 광복절인 수요일은 공휴일이라 짐이 쉴테고, 그 이후인 목, 금요일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대천이든 강릉이든 어쨌든 떠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주말도 사실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긴 한데, 가능성 정도는 있다 보는 편입니다. 뭐, 그래서 일단은 월요일에 운동을 하게 되면 짐에서 기간을 나흘 정도 보류시킬 생각인데 이게 과연 제대로 될지는 의문이군요. 정확히는 월요일에 가서 운동을 할지가 조금 애매하기 때문. 가능성은 높다고 보나 언제나 그렇듯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을겁니다. 나흘 보류를 해봤자 어차피 이번 달에는 짐 연장을 해야 하긴 하지만, 어쨌든 공으로 날리는 것 보다는 보류를 해서 가능성이라도 열어두는 편이 나을테니 그렇게 해야겠지요. 당장 내일이 금요일인데 무슨 월요일을 생각하느냐는 말도 나오겠지만, 미리미리 상기해두는 편이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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