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살짝 날이 풀리긴 했지만. 2018/12/11 (Tue)
역시 장갑은 필요할지도.
어제 오전까지의 기온은 어제 낮부터 살살 풀리긴 했었는데, 체감할 정도가 된 것은 정작 오늘부터였던 느낌입니다. 특히나 낮에는 생각보다 더 기온이 올라간 느낌이더군요. 점심 시간에 나가기 전에 기온을 확인해보니 영상 2도쯤이었던터라 어제와는 꽤 느낌이 달랐습니다. 당연히 외투야 챙겨입고 나갈 수 밖에 없었기는 하지만, 아주 잠깐 나갔다 오는 정도로는 굳이 외투를 안 입어도 되긴 하겠더군요. 체질이 체질이라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서도. 이번 주는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고는 하던데, 이럴 경우 미세 먼지가 또 어찌될지 알 수는 없는터라 그 부분이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원래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내륙 지방에 전국적으로 눈 혹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어제 본 것도 같았는데 정작 그게 서울은 해당이 안 되는지 그냥 눈도 비도 오지 않고 끝났더군요. 낮에 내일자 날씨를 확인해보니 눈 혹은 비가 표기되어 있기는 하던데 그걸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전적으로 제게 달려있습니다. 솔직히 못 믿겠는데. 이것도 당연히 내일이 되어봐야 알 문제겠지요. 눈이 오든 비가 오든간에 저와 크게 상관있을 일은 아니긴 하지만.

형에게 맞춰줄 장비들은 이제 램만 장만하면 됩니다. VGA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전에 중고로운 로마나라를 들렀더니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대에 올라온 1060 6GB 모델이 있어서(일단은 개인 매물 같기도 했고) 덥썩 물었지요. 아침에 예약을 해서 저녁에 직거래를 하게 되었긴 하지만, 거래 자체는 꽤나 깔끔하게 끝난 편입니다. 물론 이게 제대로 동작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서도. 그렇다고 제 PC에다가 시험을 해보려니 손 댈 곳이 많아서 엄두가 안 난단 말이지요. 판매자를 믿고 쓸 수 밖에 없겠는데 무탈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어쨌든간에 박스 풀 세트라서 어느정도 믿음감이 있기도 하고. 램은 언제나 그렇듯 우리들의(?) 삼성램 정도밖에 없겠지만, 이쪽이야 굳이 중고 안 노려도 그럭저럭 예산 범위 안에는 들어가니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 걱정되는 것이라면 부품들의 호환성인데 그 중에서 램과 VGA가 가장 큰 걱정이군요. SSD야 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을테니만큼. 사실 SSD는 저 쓰려고 산건데 이 덕분에 제가 쓸 용도로 하나를 더 주문했다는 것이 기분을 참 묘하게 만듭니다. 정작 동일 모델은 가격이 올라가서 다른 모델을 사서 그런가. 올해 안으로는 도착할 듯.

중고 거래 자체는 꽤나 깔끔하게 끝나서 좋기는 한데, 원래의 동선과는 다른 동선으로 움직인터라 조금 돌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운동 역시도 조금 늦게 시작한 편이지요. 오늘은 운동을 했는데 평소대로 하려고는 했으나 맨몸 운동 루틴만은 못 했습니다. 시간상 조금 애매해져서 어쩔 수 없겠더군요. 천상 맨몸 운동 루틴은 내일을 노려보고 있는데, 내일은 또 어찌될런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목요일 역시도 어느정도 운동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나 이쪽은 정말 봐야 할 상황이고. 다만, 조금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으면 목요일 역시도 운동은 하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불투명해진게 금요일인데 글쎄 이쪽은 7:3 정도로 별 일이 없을거란 예측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낙관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아, 허리는 여전히 아프덥니다(...). 잠깐 좀 나아졌다 싶었던 것은 그저 며칠 운동을 안 해서 그런 것이고, 정작 오늘 운동을 하러 가서 가볍게 준비운동 하고 이것저것 하고 있으니 바로 신호가 오더군요. 빨리 좀 나아지긴 해야 할텐데 여전히 걱정입니다. 물론 그렇다해서 스쿼트를 또 안 한 것도 아니긴 하지만.

디저트 쇼에서 사온 꽃잎차는 나름 잘 마시고 있습니다. 출근해서 대략 두 송이 정도를 띄워놓고 하루 종일 우려서 마시는 중인데, 생각보다 많이 우릴 수 있어 좋더군요. 한 시간에 대략 한두잔 꼴로 마셔대고 있는데도 퇴근할 무렵까지 향과 맛이 남아있으니. 한 송이 쓸 때 보다는 두 송이 쓸 때가 확실히 더 좋은 편이어서 마음에는 드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묘하게 비릿한 풀내음 같은 것이 나서 꽤 의외였던 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듯 한데, 시음했을 때는 딱히 이런 느낌이 없었고 이 느낌이 계속 우려대서 나온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처음 우려낼 때부터 이런 느낌이니) 무엇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잔의 재질 문제를 의심해봐야 할런지. 아무래도 마시는 잔은 편의상 스테인리스제 컵을 쓰는터라 영향이 간접적으로 있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아니면 컵 세척을 깔끔하게 한 후에 마셔야 한다는 것일런지.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시도는 좀 해보려고 합니다. 다만 꽃 양을 늘릴 생각은 안 하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딱 두 송이 정도가 적당하다 느끼는 편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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