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운동은 어제로 만족. 2020/05/10 (Sun)
주말에 하루는 운동하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보통 주말에는 운동을 잘 안 하는 편입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평일에 그래도 못해도 나흘 정도는 하니까 그런 면도 있지요. 운동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은 휴식이란 말도 있듯이 비록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휴식은 취해두어야 하는 것이 낫기도 할테고. 어차피 지금에 와서 운동을 하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기초 체력과 건강을 위한 것이지 몸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라서 살이 빠지는 맛이 있어야 몸을 만든다는 거짓말이라도 할텐데 운동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일단 낸 돈이 아까워서도 맞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 것들을 제외한 가장 큰 이유는 물론 허리입니다. 허리 망가져버린 이상 어떻게든 보완을 해줘야지만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싫어도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지요. 다행히 요즘은 운동의 덕분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생활을 할 만큼은 되는 편입니다. 무리하면 아프겠고, 또 가끔 이유 없이 아플 때도 있긴 한데 아파서 못 살겠다는 느낌까지는 가지 않으니까요. 한창 아플 때 생각하면 뭐 지금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어제 했었습니다. 주말에 짐에 가는 것은 아무래도 의욕이라던지 이런저런 면에서 상당히 마이너스 요인을 끌고 가는터라(퇴근하고 직행을 하는 평일은 그나마 다행인데, 집에서 나오기까지부터가 고난의 연속이라 -이건 전적으로 의욕 문제지만- 유난히 더 힘든 편) 일단 짐에 갔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괄목할만한 일이지요. 어제의 운동은 금요일에 운동을 하러 가지 않았기 때문에 보완차 간 것이었기는 하나 그조차도 안 할 때가 많으니까 정말로 어제는 꽤나 드물게 주말에 운동을 하러 간 셈이었습니다. 뭐, 앞서 언급했듯 주말 운동은 의욕면에서 많이 손해를 보고 가기 때문에 평소 하던 것처럼 완전하게는 하지 않았기는 하나 그래도 필요하다 생각되는 운동은 다 하고 돌아왔지요. 최소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턱걸이, 러닝 머신 정도는 뛰었으니 할 만큼은 했다 생각합니다(준비운동은 굳이 말을 할 것도 없고). 여유있게 갔으면 또 모르겠지만, 생각만큼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것도 아쉬웠던 편. 대신 운동 강도를를 낮추지는 않았으니 뭐 다행이라 해야겠지요.

오래간만에 PS4 Pro의 전원을 넣고 Marvel's Spider-Man 을 실행해봤습니다. 얼마 전에 할인 행사 시작할 때 구매를 했던 것인데 결국 이제서야 하게 되더군요. 호라이즌 제로 던도 해야 할테지만, 원래 관심이 있었던 것을 이제서야 구매를 했으니 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이란 캐릭터 자체에 대단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나 오픈 월드에서 구현되는 스파이더맨의 능력 같은 것은 꽤 인상 깊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실제 플레이는 그리 오래 하지는 않고 튜터리얼 살짝 벗어난 정도까지만 해보긴 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특유의 시원함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던 편이었습니다. 전투 방식은 살짝 배트맨 아캄 시리즈가 생각나는 방식이긴 한데 조금 더 빡빡한 느낌같은 느낌. 특유의 웹 스윙도 적당히 괜찮았긴 하지만, 게임 자체의 조작법은 의외로 많이 익숙해져야지 좀 더 자연스러운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그냥저냥 이동은 하는 정도에 불과한데, 꾸준히 해봐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픽 같은 것은 굳이 말을 할 필요도 없이 잘 뽑혀나온 것도 마음에 드는 편. 그나마 다행인 것은 Marvel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해도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라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는 점일겁니다.

저녁은 언제나 그렇듯 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셨는데, 오늘은 그래도 그렇게 많이 마셨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오늘의 술은 양 보다는 질에 가까웠던 편이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IPA도 사서 마셨더니 좋긴 좋더군요. 지금은 편의점이나 마트등지에서 판매하는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 단골처럼 들어가있는 IPA들인데 그래서 참 좋습니다. 비싼 물건들은 물론 비싸지만, 지금은 그래도 어느정도 퀄리티는 보장된다 생각되는 녀석들이 싸게 먹히는 편이라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느낌이지요. 국산 라거 맥주 마시는 것이 가장 싸게 먹히기는 하나 그래도 지금의 가격대(대충 500ml 4캔 10,000원 정도)에서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선택할만한 편이라 봅니다. 그러고보니 한창 마실 때보다는 수입 맥주 행사 같은 것을 잘 이용 안 했었는데, 그나마 IPA 부류가 추가된 덕에 다시금 이용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나중에 IPA 계열이 행사에서 빠지면 그 때는 좀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겠으나 그래도 지금 상황을 봐서는 굳이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드니까 나중에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면 그 때나 걱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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