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LG 스마트폰을 써와서 그런지. 2024/04/20 (Sat)
은근히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들이 많군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로 넘어온지 이제 한 보름 정도 지났습니다. 원해서 넘어온 기기는 아니긴 하지만, 예기치 않게 기존에 쓰던 LG V50S가 고장나버려서(원인은 사용자의 부주의) 부랴부랴 넘어왔습니다. 타협에 타협을 거듭한 결과로서 선택한 것이기는 한데 만족도는 어느정도 있는 편이지요. 원래 계획은 몇 달 더 버텨서 갤럭시 Z폴드6를 산다는 계획이었기는 하나 현재로서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노트 20 울트라를 산 것이 예기치 않은 일이어서 본의아닌 지출이 생겨버린 것이기도 하니까요. 뭐, 안 넘어가고 좀 더 버틸 수도 있는 일이니까 이후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로서는 우선 Z폴드6를 사든 사지 않든간에 원래 목표로 하던 어머니께 사드린 갤럭시 S24+ 의 할부 대금을 7월 정도에 싹 쳐내버린다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지요. 24개월 무이자 할부이기는 하나 장기 할부는 생각보다 지치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서 빨리 쳐내버릴 생각입니다. 주문할 당시에 조금 무리하는 느낌이 되었을 수 있겠지만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있었다면 약간은 다른 결과가 나왔겠으나 아쉽게도 주문 당시에 선택 가능한 무이자 할부 개월수가 3개월까지 혹은 24개월이었다보니(24개월은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구매 했을 때의 특전) 자체 6개월 무이자 할부 같은 느낌으로 처리하려 하는 것이지요. 할부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생각보다 더 조심해야 할 방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신용카드 역시 마찬가지고

노트 20 울트라로 본격적으로 삼성 갤럭시로 넘어왔고, 이것도 한 보름 썼으니까 어느정도 적응은 하면서 기본적인 기능 정도는 무난하게 쓰고 다니고는 있는데, 역시 아무리 그래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자체는 거진 LG 스마트폰만 써와서 그런 것인지 전에도 이야기 했듯 사소한 부분들에서 적응이 잘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욕만 신나게 먹었던 LG 스마트폰이나 저는 나름대로 잘 써왔기 때문인지 별다른 악감정까진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노트 20 울트라 쓰면서 느끼는 것은 애플과 비교되기에 저평가를 받는 삼성 소프트웨어지만 나름대로 쓸만은 하단 점입니다.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다보니 구글에 종속되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레퍼런스에 가깝기도 하니. 거기에다가 굿락 기능을 통해서 조금 더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은 점은 꽤 메리트가 있는 편입니다. 굿락이 기본 내장 기능이 아니라 갤럭시 스토어에서 받아야 한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기에 동일 기종이라 하더라도 갤럭시 스토어에서 굿락을 못 받게 될 경우에는 생각보다 큰 디메리트가 있는 셈입니다. LG 스마트폰 쓰면서 크게 신경을 안 썼던 기능이었기는 한데, 조금 만져보니까 사람들이 굿락 타령을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겠더군요. 구글 정책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에 가까운 물건이라 삼성 자체 스토어인 갤럭시 스토어에서만 배포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제한적인 배포로 인해 쓰고 싶어도 못 쓰는 곳들이 있다는 점은 다시 말하지만 단점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굿락 앱에 연동된 커스터마이징 앱들 덕분에 도움이 꽤 많이 되어서 저도 역시나 쓰고는 있어서 그 부분은 상당히 만족을 하긴 하는데, 의외라면 의외라 할 수 있게도 여전히 LG스마트폰이 생각나는 때가 있습니다. 아직 적응을 다 못 해서 그런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앞서 이야기를 했듯 LG 스마트폰을 오래 써온 것이 의외로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 있어 그러는 것일 듯. 운영체제는 같다 하더라도 제조사별 세팅은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일겁니다. 성능 같은 면이나, 카메라 같은 쪽은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라서 그쪽에는 별 감흥이 없는데 막상 사용자 경험으로 와버리니까 난감해지는 점이 참 공교롭다 할까요. 거기에다가 LG V50S 같은 경우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12 올려줬다고는 하나 그 때는 LG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가 확정된 이후의 이야기여서 실제 써본 느낌으로는 'OS 버전은 업데이트 해줬다'수준에 불과했는데도 말이지요. 미완성품을 내놓은 것은 아니라지만, 생각보다는 기존의 사용감에서 꽤 이질감이 느껴진 편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에 적응하면서 불편한 것은 불편한 대로, 괜찮은 부분은 괜찮은 대로 적응을 했었기에 지금 쓰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에서의 사용감이 애매해지더란 점이겠지요. 분명히 이전에는 내비게이션 바 불러내서 잘 썼는데 그게 갑작스레 불편해지더란 정말 생각도 못 했던 부분이 튀어나와서 'LG V50S를 열심히 쓰긴 썼었나보다'라는 생각만 들 정도였습니다. 뭐, 남들과는 달리 LG 스마트폰 나름 잘 썼던 탓도 있겠지만.

아마 전에도 쓰긴 했을거라 생각은 하는데 의외로 잘 쓰던 것이 제스쳐 기능이었기에 오히려 초기에는 내비게이션 바로만 쓰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었습니다. 강제당해서 쓰던 화면 양 사이드의 플립 제스쳐였는데(화면 좌/우든 상관 없이 뒤로가기만 배정된 것은 조금 아니다 싶긴 했지만), 그걸 오래 쓰다보니 적응이 되던 것이 웃기던 것. 당연하게도 노트 20 울트라 쓰면서 기본 설정에 그런 것도 없고, 또 그런 모드가 설정에 보이는 것도 아니었던지라 그냥저냥 예전의 스마트폰들과 같이 내비게이션바 위주로 만지긴 했어도 그 단순하기 짝이 없는 뒤로가기 제스쳐가 아쉬워지리란 것은 LG V50s 쓸 당시에는 전혀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뒤도 안 돌아볼 것 같았는데 미련이 생겼다 할까요. 이 부분은 내비게이션 바 숨김 모드에서 꺼내는 동작을 할 때 케이스에 손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 더 거슬렸던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비게이션 바를 숨기지 않고 쓰기에는 번인이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보니 다시금 제스쳐 기능을 고려를 해보게 되었는데, 엣지 스크린을 이용한 제스쳐등의 활용이 가능해서 바로 그걸 시도해봤습니다. 아쉬운대로 설정과 사용이 되고, 오히려 몇몇 제스쳐르 더 등록해서 사용하는데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있긴 해서 조금은 낫긴 했지만, 가로 모드로 놓고 쓸 때는 쓸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난점이더군요. 원래 LG V50s 쓸 때도 그랬던지는 이제 기억이 잘 안 나는 편이나 엣지 스크린 자체는 물리적인 스크린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일지도. 갤럭시에 엣지 스크린 도입된 것은 꽤 오래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기믹입니다만, 적어도 이번처럼 제스쳐로 활용해서 쓸 수 있는 것은 마음에 드는 편이었습니다. 그 외로는 여전히 별로여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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