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술 마시면 안 되는 시기인데, 2019/10/09 (Wed)
왜 이리 술자리가 생기나...
한글날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쉰다는 점이겠지요. 공휴일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날이니까. 한글날을 맞이해서 여기저기 폰트도 풀리고, 한글날이라고 기념 할인 행사라던지 이런저런 일이 있다는 것은 그래도 어느정도 한글날을 기리고 있는 것이라 봐도 되겠지요. 정작 폰트 같은 것들 안 받아놓긴 했지만, 조만간에 몰아서 받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쓸 일이 딱히 없으나 기념이라 해야할까요. 공교롭게도 수요일이 휴일이 되어서 어딘지 모르게 한 주의 밸런스가 맞는 느낌입니다. 대체로 수요일에 쉴 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데, 아마도 이틀 일하고 쉬고 다시 이틀 일하고 쉬는 패턴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요. 오늘같은 날에 쉬는 김에 이것저것 좀 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역시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의욕이 확 떨어져버리는터라 그냥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어제 바란 것이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대로 쉬는 것이었으니 목표 달성(?)을 한 것이었기는 한데, 그게 또 연락이 안 온 것은 아니다보니 좀 애매했던 편이었지요. 주말새 잠잠하고 어제까지도 잠잠했으니까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피곤한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갑작스레 날아온 술 마시자는 연락에 결국 하루의 마무리를 끝내버린 셈이었지요. 저녁에 만나서 한참을 있었으니 좋은 일은 아닙니다. 결국 쉬는 것이 쉬는 것이 아니게 되는터라. 거기에 더해 술 마시면 이후에 꽤나 피곤해지는 것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또 적지않게 마셨던 것도 있어서(거기에 소주까지) 내일이 좀 두렵습니다. 원래 아직까지는 술을 마시면 안 되는데 마시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공식적인 금주 기간은 토요일까지이긴 한데, 어째 그 때까지 또 술을 입에 댈 것 같으니 씁쓸하기만 하군요. 술은 대략 3차까지 마셨습니다. 1차로 소주, 2차로 맥주, 3차로 맥주. 원래는 2차까지만 술을 마신건데, 나중에 같이 마신 동네 친구 집에서 마무리를 지었지요. 약이 분명 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이니까 술 마시면 안 된다고들 합니다만, 결국 마시게 되는 것에 실소만 나옵니다. 지금 먹는 이 약을 다 먹은 다음에 과연 또 어떻게 처방을 받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가급적 이런 약 안 먹고 다 나았으면 하는데 묘하게 차도가 있는 듯 없으니 병원에도 계속 가게된단 말이지요. 이런식으로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의 지출이 잦다보니 요즘 더 몰리는 느낌입니다.

원래는 마트에 좀 가볼까 생각을 했고, 실제로도 준비까지는 다 마치긴 했는데 도중에 술 마시자는 연락이 오고(당연히 거부권따위는 없습니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그냥 귀찮아서 안 가게 되더군요. 마트에 가려던 이유는 차 천장 보수를 할 재료들을 사기 위함이었습니다. 퍼티는 하나 있긴 한데, 그외 사포나 페인트 같은 것이 없어서지요. 페인트도 어차피 부분 도색용이라서 대량은 필요없으니 마트에서 사는게 그냥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필요하다 싶은 것은 그렇게 페인트와 사포 정도. 그외로 페인트 바른 후에 그 위에다가 매니큐어 같은 것을 덧발라서 방수 효과를 주는 것도 낫다고는 하던데(물론 투명으로), 일단 이런 것들은 차후 봐서 결정해야겠지요. 천장은 아무래도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기에 손을 보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저하는 이유는 물론 귀차니즘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으로 손이 잘 안 간단 말이지요. 마찬가지로 센페시아 탈거해서 카 오디오도 바꿔야 하는데 동일한 이유로 못 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상하게 한 쪽은 어찌어찌 탈거할 수 있었는데 반대편이 왜 같은 방식으로 탈거가 안 되는지 알 수가 없단 말이지요(...).

레드 데드 리뎀션2가 PC로 이식이 된다 하더군요. 이미 예약 판매도 받고 있다던가 하는 것 같습니다. 정작 저는 기를 쓰고 샀던 XBOX ONE판을 켜보지도 않아서(설치만 했을 뿐) 당장은 시큰둥하긴 한데, 뭐 이것도 나중에 GTA5 PC판처럼 가격 좀 내려가고 세일을 하면 사지 않을까 싶군요. 현재 예약은 락스타 런쳐로만 받고는 있으나 스팀으로 12월에 나온다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급하게 할 게임도 아니고, 하고자 하면 XBOX ONE X를 켜서 하면 되는 일이기도 한터라. 사실 굉장히 아쉬운 것은 레드 데드 리뎀션1이 PC로 이식이 안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제와서 다시 이식을 할 것 같지도 않은 것이 참 아쉽단 말이지요. 1 나왔을 당시에 PS3판을 사가지고 꽤 재미있게 했던 기억은 있지만, 이게 한국어화 된 것도 아니고 PS3판은 XBOX360판 대비 열화판이라서 아쉬웠기 때문. 뭐, XBOX ONE 하위호환 된다는 소식에 다시 사기야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어판 나온 것은 또 아니니까요. 그래서 리마스터건 뭐건 해서 1이 다시 나온다면 한국어판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그냥 그런 것 없다 수준이 되니까 참 아쉽습니다. 그냥 이 참에 XBOX ONE X판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해볼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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