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XBOX ONE X 구입. 2018/08/11 (Sat)
...은 사실 전에 했지만.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XBOX ONE X를 구입했습니다. 당장에 구입할 생각이 그다지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물론 갖고 싶은 마음 역시도 사실이었습니다. 굳이 지금 당장이 아니었을 뿐), 때마침 이번에 XBOX ONE X 파격 할인이 들어가서 적당히 계산기를 두들겨보고 구입한 것이지요. 실질적인 구매일은 월요일이었습니다. 그 때 동서게임 17주년 기념으로 XBOX ONE X를 399,000원에 한정 수량 판매를 해서 대기하고 있다가 구매했던 것이지요. 그 때 구매를 안 했으면 아마도 구입 시기는 더욱 늦춰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구매를 했으니 이제는 다 지난 이야기입니다. 40만원 정도가 딱 마지노선이긴 했지만 정말로 그럴 줄이야(...). 생돈이 들긴 들었지만 이게 뭐랄까 XBOX ONE X를 위해 존버한 돈인터라 쓴 것도 안 쓴 것도 아닌 그런 애매한 돈입니다. 실제로는 돈도 아니고 명절, 근로자의 날등등으로 사측에서 상품권이 날아온 것을 모은 것이긴 하지만서도. 상품권이 다 좋은데 막상 쓰려고 하니 쓰기가 애매해서 막연히 모아둔 것인데, 이 참에 한 번에 쓰게 되었습니다. 시기상으로 치자면 7개월 정도의 존버가 되려나요(......).

구매는 월요일인데 수령은 어제였습니다. 집에 이런 택배 오면 좀 싫은 소리를 듣게 되는터라 지점으로 오게 했지요. 다만, 어제는 그냥 지점에 얌전히 보관해둔채 오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지점 출근의 이유가 이것 때문인 것은 아니고 이건 그냥 겸사겸사. 어제 가져와도 되었겠지만, 보통 금요일에는 산책을 하는 편인데 그걸 XBOX ONE X를 들고 돌아다니기에는 힘들어도 너무 힘들어서 엄두가 안 나더군요. XBOX ONE 살 때도 무거운거 들고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XBOX ONE X라고 가벼울리가 없었으니. 거기에다가 XBOX ONE X 박스는 따로 손잡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것저것 고려해본 바 어제는 도통 가져올 수가 없었습니다. 박스에 손잡이가 없을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그래서 더욱 당황했지요. 가져올만한 커다란 쇼핑백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택배 박스채로 그냥 테이프질해서 손잡이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이번 파격 할인은 할인만 좋았지 그 이후 배송까지 이어지는데는 꽤나 짜증이 났는데, 일단 받았으니 만족하려 합니다. 정작 사고, 받고, 가져온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데 이걸 또 언제 설치해서 언제 돌려볼지는 모르겠군요. 여름이 너무 더운 것도 있고 무엇보다 지금 방 문을 활짝 열어놓을 때가 많다보니 이래저래 눈치가 보이기 때문.

다행스럽게도 아침에 일어날 수가 있어서 무난하게 지점에 갔다 올 수가 있었습니다. 평소 출근 보다 한 3~40분 정도 늦은 편이었는데 이유는 버거킹 서울역점에서 킹모닝 세트를 샀기 때문이지요. 평소대로 그냥 왔다면야 그렇게 차이가 안 났겠지만서도. 버거킹의 킹모닝은 이게 맥도날드의 맥모닝을 따라했다는 것 정도야 금방 알 수 있었지만, 실제로 먹어보지는 못 했고 또 먹으려고 일부러 주말 아침에 버거킹까지 가는 것도 너무나도 번거로운 일이기에 이번 기회를 노려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지점 근처에 있는 버거킹은 주말에는 10시 이후에 열다보니 모닝 세트는 전혀 취급을 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 중 하나이지요. 물론 평일에는 일찍 열긴 하는데,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는 이상 굳이 모닝 세트를 먹을 당위성은 없어서 애초에 먹을 기회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먹어보니 그냥 맥모닝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보여지지만, 잉글리시 머핀을 쓴 맥모닝과는 달리 이쪽은 크로와상을 써서 그런지 꽤 부드러웠다는 차이 정도는 느껴지더군요. 포장해서 지점까지 가져와서 먹었더니 꽤나 뭉개져서 좀 후회했습니다. 그냥 먹고 올 것을(...).

지점 출근 자체는 그냥저냥 무난했는데, 끝나는 시각도 적당히 예상했던대로 끝나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아니, 조금 더 서둘렀으면 조금 더 일찍 끝났었겠지만, 출근하느라 쓴 에너지도 있고 포장해온 킹모닝 세트를 먹느라 약간 소요된 시간도 있어서 어쩔 수 없던 편. 그래도 비교적 빨리 끝내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주말은 건물에서 중앙 냉방을 안 하기 때문에 더워서(...). 굳이 냉방도 안 하는 곳에 오래 있어봤자 큰 의미가 없을거라 봤던터라 가급적 빨리 끝내고 퇴근하려 한 것이지요. 대충 집의 점심 시간 무렵에 돌아오긴 했으니 성공은 성공이라 봅니다. 모닝 세트에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그렇지만, 역시 덥긴 더워서(일단 냉방 안 되는 상황이니까) 중간에 음료수 하나 마셔가며 일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히 정수기는 멀쩡히 돌아가고 있어서 그것도 꽤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다보니 참 쓸만하더군요. 다음 주는 화요일까지만 출근을 하기 때문에 아마 그 때까지는 나름대로 바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한 것은 그 일부일 뿐이기 때문(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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