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제주도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2019/10/10 (Thu)
어떻게 해야 하려나.
역시 수요일이 휴일이어서 밸런스가 나름 맞는 편이었는지, 오늘이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대개 목요일은 '여전히 주말이 멀게만 느껴지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날인데(정확히는 '오늘이 지나도 주말이 아니라니'라는 정도) 어제 쉰 덕분인지는 몰라도 그냥 무난한 하루가 되었던 편이었지요. 물론 오늘이 지나도 내일이 여전히 주말이 아니라는 점은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하루 쉰 것과 안 쉰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내일도 좀 무난히 넘어가서 무탈한 주말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군요. 주말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데, 친구들이 도와줘서 차 보수를 마칠 수도 있겠고, 아니면 그냥 집에서 늘어지게 쉬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을겁니다. 결국은 그 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다는 소리. 어제 생각만큼 푹 쉬지는 않아서(저녁에 술 마시느라 시간을 다 썼으니까) 가급적 별 일 없이 쉬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한데, 꼭 그럴 수록 못 쉬더란 말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큰 기대도 없이 그냥 주말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만 볼 뿐입니다. 다음 주 주말은 못 쉬는게 확정이니 이번 주는 좀 쉬어야하긴 할텐데...

다음 달에 있을 제주도행이 영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정이 변했기 때문인데, 변한 사정은 제가 아닌 친구의 사정이지요.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결국 비행기표를 취소했기 때문. 일단 일정 자체가 꽤나 틀어진 관계로 우선적으로 숙박은 다시 고려를 해야 합니다. 저쪽은 우선 취소를 하긴 해야 할 듯. 가장 문제는 저도 제주도를 혼자서라도 갈지 아니면 이참에 그냥 취소를 할지가 걱정이라는 점이지요. 혼자서라도 간다면야 갈 수 있는 것이고, 제주도는 가본 적이 없으니 가는 것 자체는 나쁠 것이 없긴 한데 아무래도 혼자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여행 계획도 짜야 할테고, 그외 귀찮은 수속들도 다 알아봐야 할테니까요. 무엇보다도 숙소 잡는 것이 가장 애매하게 되었는데, 그냥 혼자 가는 이상 호텔 같은데 말고 게스트 하우스를 적극적으로 노려봐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제주도 출발하는 당일 비행기 시간이 새벽 6시 30분 비행기라는 것. 이거야 당연하게도, 친구 차로 새벽에 출발할 예정이었기에 그 시간 비행기라 해서 크게 곤란한 일은 없으나 혼자가 되어버린 이상 이게 또 애매해진 셈입니다. 제 차를 끌고 가자니 주차비가 큭 걱정이니까요(친구 차는 경차니까 좀 낫지만).

그래서 취소를 할지 강행을 할지 여전히 고민 중이지요. 게스트 하우스 이용한다고 해도 어차피 예전에 경주 갔을 때 하루 정도 이용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런 부분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편안하기로 치자면 아무래도 호텔 같은 것이 나을테고, 또 제주도를 간다고 하면 그 순간부터 비용이 깨져나가기 마련이니 그 비용 역시도 고민거리입니다. 제주도 물가는 섬이니만큼 조금 더 비싸고(거기에 관광지니까 더더욱), 그것 말고도 차를 렌트해서 끌고다니면 그에 따른 유류비나 이런 것들도 생각을 해야 할테니까요. 렌트야 물론 경차류를 렌트하면 그쪽에서 크게 비용이 깨져나갈 것은 아니겠지만, 일단 예산을 얼마나 잡고 가야 할지도 중요하니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며칠 더 고민을 해보고 계획을 세울지말지 결정은 내려야겠는데, 잘 될런지. 아, 비행기 시간을 변경하려고는 했었는데 변경하려고 보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차마 못 하겠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는 편만 변경하려 하는데 거의 왕복값이 나오면 이걸 어쩌라는 것인지 원(...). 취소를 한다 해도 크게 서두를 것이 없는 이유는 이미 지금 시점에서 취소 수수료가 나가기 때문입니다. 많이는 아니라지만(오늘 취소한 친구가 4,000원 나왔다던가) 이미 책정되기 시작한 이상에야 한 주 정도는 더 고민을 해도 되겠지요.

운동은 여전히 대단하게는 못 하고, 그냥 공원을 조금 걷고 턱걸이를 조금 한 것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이번 주는 그냥저냥 이렇게 돌려야 할 듯. 어제는 쉬는 날이기도 하니 집에서 맨몸 스쿼트 100회(20회 1세트x5)와 버피 30회를 하긴 했는데, 확실히 집에서 할 때와 짐에 가서 할 때의 의욕은 굉장히 차이가 나는 편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특히 버피 같은 경우는 층간 소음 같은 것도 걱정되니까 마지막에 뛰거나 하는 것 없이 기존 대비로는 설렁설렁 한 셈인데, 평소와는 달리 30회만으로도 몸이 많이 힘들어지더군요. 맨몸 스쿼트야 언제나 그냥저냥이었고. 뭐 그래도 일단은 주말에 어제 했던대로 다시 조금만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방에서는 공간이 안 나와서 거실에서 해야 하니까) 할 수 있다면 해야겠지요. 주말, 정확히는 토요일은 맨몸 스쿼트, 버피, 공원 나가서 턱걸이 정도만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은 어떻게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토요일 정도는 좀 움직여줘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해야 다음 주 짐 다시 등록하고 할 때 운동 쉰 여파가 조금이라도 줄어들테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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