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유튜브 프리미엄 만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4/04/21 (Sun)
연장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유튜브 레드 시절부터 쓴 것은 아니긴 한데,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자체는 쓴지 시일이 꽤 되는 편입니다. 그렇게까지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가입을 한 이후부터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지요. 해지를 하든 말든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계속 유지한 것은 초기 가입비 유지가 되어서 그런 것일겁니다. 7,980원이었나, 8,700원이었나 하여튼 그정도 되는 금액으로 서비스 유지를 해줬으니까요. 그 사이에 가격 이상도 있었다보니까 더더욱 해지를 하기 애매했습니다. 이런 구독제 서비스란 것이 안 쓰면 안 쓰는데 쓰다보면 혹시나 싶어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 것이 제게 딱 들어맞는 상황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친구들하고 유지하고 있는 넷플릭스 역시 보지는 않고 있지만 혹시나 싶어 계속 유지하는 것도 그런 식이니(물론 이 부분은 넷플릭스 계 같은 느낌으로 돈 모아서 유지하는 것이니 꼭 저만 안 쓴다해서 해지하기도 애매한 것이지만)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서비스라면 XBOX 게임 패스 정도나 유지하고 있긴 한데, 막상 이것도 핵심이라 할 수 있을 XBOX Series X 자체를 안 쓴지는 한참 되었다는 것이 맹점이지요. 이제 정말로 안 쓴지 1년 넘은 것 같긴 한데, 이제와서 다시 켜서 쓰자니 펍웨어 업그레이드 부터 시작해서 뭔가 쓰기 애매하게 된 부분이 있어(+귀차니즘) 안 꺼내는 느낌이긴 합니다. 사실 어디 둘만한 곳도 마땅히 없는 것도 있고 말이지요. 요즘 게임들 용량이 크다보니 뭘 좀 해보려 해도 다운로드 받느라 한나절이라 김이 새버리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써오고 있던 유튜브 프리미엄입니다만, 이번에는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해서 꽤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래 써왔으니 조금 늦게 가격 적용을 시켜주긴 하던데, 구독료 인상액이 범상치는 않아서 고민을 하게 된 것이지요. 이전에 인상되었을 때 구독하던 사람들이야 조금은 체감 충격이 덜할 수도 있겠으나 저같이 초창기 가격대에 가입해서 유지를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는 거의 100% 인상이나 다름이 없는 금액이 되어버린터라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그야말로 '이 돈이면 넷플릭스 프리미엄 1개월 구독 요금이나 마찬가지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솔직히 말해서 유튜브 서비스라고 해도 넷플릭스에 비하면 부족하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그런 것도 있습니다. 제 생활 패턴상으로는 유튜브쪽이 넷플릭스보다는 사용 빈도가 잦은 편이긴 하나, 유튜브도 그냥 운동할 때 하루 한 번 틀어서 보는 것이 전부에 가까워서(운동 안 하는 날은 그다지 안 보는 편이고) 이래저래 영 애매하단 말이지요. 거기에다가 PC에서 쓸 때는 광고차단 해놓고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메리트를 덜 느끼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올라버린 요금이 더 계륵같이 느껴지는 것이고. 일단은 다음 달 초까지는 유지하고 연장 자체는 동의하지 않는 이상 자동으로 연장되지는 않으니까 사용 기간 끝까지 적당히 쓸 생각이기는 한데 계속해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금액 인상이 지나치게 높게 느껴지니 더 계륵같이 느껴지더란 말이지요. 유튜브 광고가 꽤나 저질인 것들도 있으니까 그런 것 안 보는 것은 나름의 메리트가 있긴 하다지만, 그 광고 역시 유튜브측이 받았으니 송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 더더욱 애매하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행히 남들 이야기 하던 기괴하고 끔찍한 광고 영상을 보진 않았긴 한데, 저울질은 계속 해봐야 알 것 같군요. 일단 운동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모바일로 유튜브 이용을 하다보니 광고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기도 하고.

물론 국내 한정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지할 경우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튜브 뮤직입니다. 외국에서야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무료 서비스지만 국내에서는 제한을 걸었으니까요(상황이 스포티파이와도 비슷하다 해야하나). 잘 안 쓰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쏠쏠하게 나름대로 잘 써먹었던 편이긴 했는데 이거 하나만큼은 살짝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사용 빈도의 높고 낮음은 둘째치더라도 제주도 여행이라던지 가면서 혼자 운전을 할 일 있거나 한다면 잘 써먹었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제주에서의 추억이 가장 강하게 남은 것은 혼자 운전하며 뽈뽈거리고 돌아다닐만한 곳이 제주밖에 없었기도 하고, 또 코로나로 인해 제주도에만 갈 수 있었던 것도 이유겠지요. 하필 그 때가 코로나 심할 때라 외국 나가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으니. 덕분에 3년 연속으로 제주도 갔었기는 하고(3년 사이 제주도 갔다 온 횟수로만 치면 5번은 되었던가), 이래저래 말은 많았다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왔던 것도 있어서 그 추억의 한 켠을 장식한 유튜브 뮤직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혼자서 그렇게까지 운전하며 돌아다닌 적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서울에 있는 지금은 운전하기 싫어서 기를 쓰고 운전 안 하고 있으니 오히려 제주도에서 그렇게 운전을 한 것이 신기하기는 합니다. 다만, 지금 간다 하더라도 과연 운전을 할지 어떨지까지는 알 수 없긴 하군요. 그 자리의 분위기란 것이 있으니 할 수 밖에 없다면 하긴 하리라 보고는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차로 인한 스트레스도 은근히 있었기 때문일겁니다. 그렇다고 버스로만 돌아다니기도 그리 수월하지는 않은 편이고(버스로 돌아다니겠다 한다면 계획을 확실하게 짜서 코스 정해두면 가능하겠지만).

우선 아직은 기간이 남았으니 조금 더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때문이겠지만 통신사들 구독 서비스로 프로모션 걸어서 체감상으로는 가격 인상을 약간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가격대 서비스가 있기는 한데, 이쪽 역시도 같이 고려해보려 하고 있지요. 필수재는 아니고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크게 곤란할 것은 없는 뭐 그런 서비스인지라(적어도 제게있어 유튜브 프리미엄은 딱 그 수준) 고민은 계속 하리라 봅니다. 가격 인상은 있었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납득이 갈 정도였다면 크게 고민은 하지 않을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또 유튜브측의(정확히는 구글측이라 해야 하려나) 말이 바뀐 것도 있어서 배신감 비스무리한 것도 느끼는 것도 이유겠지요. 분명 초기 가입자들 인상은 없을거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실제로도 알음알음 인상하던 요금이 적용되지는 않았던터라 더욱 더 뒤통수를 맞은 느낌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그런 것도 개의치 않을 정도로 비용이 필요하단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그것까지 제가 고려할 일은 아닐테니까요. 아니면 유튜브 대안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라도 좀 찾아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러지 않아도 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으로 인해 리밴스드인가 이쪽에 관심 가지는 사람 많다고 하던데, 저도 한 번 알아볼까 싶기도 하지만 또 앞서 언급했었듯 그렇게까지 사용 빈도가 높거나 없으면 안 된다는 서비스로까지 느끼는 것은 아니기에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해서 여엉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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