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반쯤 시체 같은 느낌같은 느낌. 2019/02/16 (Sat)
피로가 잔뜩 쌓이긴 쌓였나봅니다.
역시 이번 주는 많이 힘들었던 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아주 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데(하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서 짜증이 좀 나지만) 피로가 여느 때보다 더 가중되었던 주간이라서 모처럼의 휴일인 오늘은 정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늦잠도 여전해서 정말 신림에 가는게 저녁이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 무렵으로 약속을 잡았으면 정말 큰일이 날 뻔 했습니다. 뭐, 어차피 가능한 시간대가 저녁 시간대밖에 없었으니까 큰 의미는 없는 가정이기는 해도. 수면 시간 자체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었으나 잠자리에 든 시간이 문제여서 더 크게 와닿았던 듯 하더란 말이지요. 졸음이 쏟아질 때 그냥 침대로 가서 누워 잠을 청하는게 옳았을텐데 그걸 또 버텨보겠다고 꾸벅꾸벅 거리다가 시기를 놓쳐버린 셈이었으니. 정말 이상할 정도로 잠을 자는 시간을 앞당길 수 없다는게 꽤 마음에 걸립니다. 조금씩 앞당기기는 해야 할텐데 마음처럼 안 되더군요. 못해도 새벽 1시에는 잘 수 있게 해야 그나마 좀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덜 미칠텐데...

차는 조금씩 보험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게 첫 가입이라 그런지 보험료가 너무 세서 걱정이더군요. 어줍잖게 알아봤을 때는 무시무시할 정도라서 엄두가 안 날 정도입니다. 보험료는 그나마 할부가 가능하다니(요즘 자동차세도 할부가 가능하긴 하다지만) 아주 약간이나마 사정이 낫긴 해도 역시 일시불로 나가든 할부로 나가든 돈이 나가는 것은 매한가지라 그게 과연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인지는 또 의문입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보험 비교 사이트도 있어서 알아보는데는 조금 낫긴 하더라는 것이 위안거리. 차량 인수 예정일은 하루가 멀다하고 다가오고 있으니 자동차 보험 역시도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가입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증명서가 있어야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블랙박스가 있으면 조금 더 할인이 된다고는 하나 일단 블랙박스는 차량 인수 후에 장만할 예정입니다. 어차피 가입 이후 블랙박스 사서 장착 후에 환급도 가능하다고는 하니까요. 부디 블랙박스를 사려고 하는 시점에서 원하는 블랙박스의 가격대가 조금이라도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림에 갔다오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일상이지요. 어차피 당장은 정기권 기간도 남아있었고, 가는 김에 전해줄 것도 있었으니. 언제나 그렇듯 볼일만 보고 돌아오는 식이었긴 한데, 원래 이랬으니 그게 문제가 될 이유도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이고(어쩌다 집에서 부모님 반주하실 때 한두잔 마실 때가 있는 정도). 그런데 오늘 신림역에서의 특이점이라면 외선순환 플랫폼쪽의 스크린 도어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없어졌다기 보다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잠시 철거해놓았더군요. 그래서 서울 지하철 역에서 스크린 도어가 없는 진귀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연하게도 그대로 방치해두면 위험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이렌 소리가 나는 등 시끌벅적하게 만들어놔서 조금 괴롭기도 하더군요. 예상컨데 유지보수나 공사 혹은 고장나거나 파손되어서 그에 따른 조치를 하느라 이러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역 이용객, 승객의 안전이 걸린 문제이니 그렇게까지 오래 방치해두지는 않겠지만, 뭐 덕분에 진귀한 장면을 보게 되었으니(소음은 덤) 나름 좋았다면 좋았다 할 수 있겠군요.

마우스 상태가 날이 가면 갈 수록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적당히 안 좋으면(?) 적당히 안 좋은대로 쓰겠는데 최근에는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느낌이라서 아무래도 수리를 받으러 가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군요. 수리를 하러 간다고 하면서 계속 안 가고 있었기는 한데, 이제는 인내심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사실 수리야 받으면 된다지만, 수리 가능 여부도 그렇고 부품 가격도 걱정이라서 어떻게 예측이 안 된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이르면 다음 주 늦어지면 그 이후가 되기는 할텐데 아마 된다면 금요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될 가능성도 높으니 어디까지나 된다는 가정 하에서의 이야기. 일단 화, 목요일은 식사 일정이 있어서 안될테고, 수요일도 애매해질게 뻔하니 천상 남은 것은 월요일 혹은 금요일. 월요일은 또 주 초라서 어떻게 될 것인지 확답을 할 수 없으니만큼 역시 남은 것은 금요일 뿐입니다. 그나마 수리 센터가 용산에 있기 때문에 점심 시간을 잘 맞춰서 갔다오면 업무에도 큰 지장은 없으니 다행이지요. 의외로 용산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이 적지않게 소요되는터라 시간 계산도 잘 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지출도 많은데 참 이래저래 돈만 잔뜩 나갈 일이 생기니 한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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