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단순 포진이 빨리 나아야 할텐데. 2019/09/20 (Fri)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단순 포진은 여전히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게 좀 호전되려면 한 주 정도는 걸리니까 슬슬 차도를 보일 때가 되긴 했는데, 생각만큼 빨리 낫지는 않는 것 같군요. 이번의 단순 포진이 괴롭게 하는 것은 어째 여기저기 퍼져나간다는 느낌을 받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오른쪽 눈가에만 났던 포진이, 어딘지 모르게 왼쪽 눈에도 살짝 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그래서 연고 역시도 의심되는 부위에 같이 바르는 중), 거기에 더해 어째선지는 몰라도 눈가를 벗어나고 있으려 하고 있다보니 연고 바르는 부위가 점점 더 늘어나게 되더군요. 이건 굉장히 신경쓰이는 일인데 별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빨리 좀 나았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간절한 상황이군요. 주말에 좀 쉬면 나아질런지. 지금으로서는 믿을 것이 연고밖에는 없으니까 잊지 말고 꾸준히 발라줘야겠습니다. 뭐, 사실 단순 포진 나으려면 면역력 강화와 연고 밖에 없긴 하지만서도(대상 포진때와는 달리 먹는 약은 크게 도움이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터라). 대체로 한 해에 한 번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는 해도 참으로 공교로운 시기에 발발해버려서 더욱 짜증납니다.

주말에는 태풍이 불어닥친다고 합니다. 당장은 주말에 무언가를 할 일은 없어서 걱정은 안 하는 편인데, 혹여 비가 오면 조금 곤란해지지 않을까 싶군요. 주말이라고는 해도 일요일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을 듯 하니까 당장 내일의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계획해놓은 것들이 이것저것 많고, 또 오후에는 신림에도 갔다 와야 하는터라 가급적 별 일이 없어야 편할테니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이라던지 차 정비소도 간다던지 하는 계획은 잡아놨으니 비가 내리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난다면의 이야기겠지만. 차 역시도 사실 슬슬 몰아줄 때가 되었기도 하니까 가급적 기회가 생기면 몰아줘야 할테니까요. 걱정인 것은 자동차 정비소 갔을 때 대체 얼마나 견적이 나올까 하는 점입니다. 차가 오래 되기도 했고, 주행 거리도 상당히 나온 편인터라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단 말이지요. 특히나 지난 명절 때 신림 오가면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라는 물건이 어디 탈이 나면 그거 수습하는데 돈이 상당히 드니까 걱정을 아주 안 할 수가 없지요. 당장 에어컨만 하더라도 신경이 쓰이는 편이니까(지금은 또 안 더워서 문제 안 생기려나).

금요일이니만큼 오늘은 퇴근 후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방해받을 일도 딱히 없어서 그냥저냥 무난하게 하고 돌아올 수 있었지요. 또, 요즘 날이 완연한 가을날이 된 덕분에 저녁에는 상당히 선선해서 걷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땀을 안 흘린 것은 아니었긴 한데, 그거야 지금도 개인적으로는 살짝 덥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낮 말고 아침/저녁으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겠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그나마 휴대용 선풍기를 꺼낼만한 것은 또 아니니까 상황이 나아진 것은 맞다고 봅니다. 등에 땀이 나는 것 정도야 걷는데 따른 체온 상승과 백팩을 매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이렇게 움직일 때는 시원한 음료가 많이 끌리더군요. 아직까지는 어지간한 일이 없고서야 따뜻한 음료에는 손이 잘 안 갑니다. 가끔은 낮이라고 해도 마실 때가 생기기도 하지만(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마신다던가 하는 식으로), 그런 경우는 그다지 없는 편이라서. 아,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를 굳이 따뜻하게 마시는 이유는 별거 없이 그쪽이 더 향이 좋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맛을 위해서 시원함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스턴트 커피의 한계라 해야할까요.

운동 역시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그냥저냥 무난하게 마무리 지을 정도는 되었습니다. 산책을 적당히 끝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짐에 들러서 운동을 하고 돌아왔지요. 그렇긴 하지만, 역시 산책을 마친 후에 왔다보니 시간이 그만큼 소요되어서(평소 운동 시작하는 시간보다 1시간 조금 넘게 늦은 셈이니까) 적당히 짧게 끝내야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 하던대로 했다가는 시간도 그만큼 늦어질테고 이미 산책 한답시고 걷다보니 생각보다 힘을 더 쓰기도 했었기 때문. 은근히 기운이 좀 빠졌던 편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오늘의 운동은 평소보다는 조금 단축해서 했습니다. 매트 위에서 하는 운동들도 줄이고, 몇몇 운동들은 생략. 대신 중요하다 싶은 데드 리프트와 벤치 프레스와 스쿼트는 평소대로 끝마칠 수 있었지요. 여전히 무게는 바벨 무게 제외하고 30kg으로 놓은채로 하고 있지만, 이것도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만 같습니다. 뭐, 이전에는 40kg으로 놓고 했었기는 한데 그 때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기도 했고 오히려 몸이 상할 것 같아서 일부러 다시 낮춘 것이니까요. 굳이 무게 늘린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운동이 되게끔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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