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여행 계획은 차곡차곡 세우는 중입니다. 2018/09/16 (Sun)
주로 친구가(...).
여전히 일본 여행 계획은 이리저리 논의하고 있습니다. 주로 친구가 계획을 세우고 거기서 검색을 하거나 도와주거나 하는 정도. 주도적으로 계획은 못 세우는 편이라서 제게는 이게 편합니다. 예전에 도쿄 혼자 갔을 때는 전에 대략적인 계획은 세우고 가기는 했었는데, 나름 상세하고 세운 편이지만 생각보다 또 상세하게 안 세운 편이라서 의외로 시간이 많이 비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원래 좀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계획을 잘 안 잡는 편이지요. 대신 누가 계획 잡아주면 잘 따르는 편입니다. 혼자 다니는 것이 편한데 친구하고 갈 때는 친구가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오니 저는 참 편하더군요. 자유가 그만큼 사라지니 아쉽긴 하지만서도. 생각해보니 이번에 일본에 가면 세 번째인데(도쿄 1번, 후쿠오카 2번) 정작 일본에 혼자 온 것은 도쿄 한 번 밖에 없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도 반은 즉흥적으로 계획된 것을 생각하면 사실 올해 해외 나올 일은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만큼의 돈을 아낄 수 있지 않느냐는 반문이 머릿속을 멤도나 가끔은 외국에 나가주는 것도 좋을겁니다. 돈이 있다면(...).

예전에 갔던 후쿠오카인데, 여행 계획은 모지항 가는 것을 제외한다면 지난 번과 크게 같지는 않을 듯 싶더군요. 볼 곳이 그거밖에 없는 것도 아니긴 하니. 일단 현재는 일정이 전보다 짧은 편이라서(3박 4일) 조금은 빠듯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인원도 세 명이니까 이래저래 감안은 해야 할 듯 싶군요. 덕질은... 아마도 못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친구의 일정표에는 살짝 넣어둔 편입니다. 텐진 가서 소프맙이라던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는 할 듯. 이것도 사실 제 뜻 보다는 친구의 뜻이 좀 더 강한데 괜찮은 중고 렌즈가 없는지 종종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지요. 뭐, 저야 지금 당장 콘솔을 더 살 것도 아니니 적당히 괜찮다보이는 소프트나 다른 무언가를 찾으면 될 듯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지난 번 홍콩때와 같은 현지 USIM 카드를 사서 데이터를 좀 쓰고 다녀야 할 듯 싶더군요. 홍콩에서도 그렇게 잘 썼으니까요. 홍콩 때도 데이터 못 썼으면 굉장히 낭패를 볼 뻔 했으니. 아니면 WiFi 도시락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가격대 보고 비교를 해봐야 할 듯. 홍콩 갔을 때 샀던 USIM이 대략 만원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그쯤하는 물건이 있으면 좋겠군요.

현재 계획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아사히 공장 견학입니다. 후쿠오카 공장이 하카타쪽에 있는데 알아보니 숙소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당일 접수 같은건 안 된다고 하니 예약을 해보긴 해봐야겠는데, 검색을 해보니 예약이 전화 예약으로만 바뀌었다고 하는 듯 합니다. 노쇼가 많아서 바꾼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았던지라 꽤나 골치아프게 되었단 말이지요. 전화로는 천상 일본어나 영어로만 해야 하는데, 영어는 당연히 못 하고 일본어도 솔직히 독해 정도는 되어도 말하기는 잘 안 되는터라(미디어가 아닌 일상 대화 듣기도 잘 안되고) 곤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해외 전화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도 좀 있는 편이지요. 한통화 얼마나 걸린다고 뭐 그리 비싸게 나오겠냐만. 이쪽은 조금 더 알아보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맥주 공장 견학은 꽤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또 무료 견학이라고 하니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보 보니까요.

오늘은 운동을 하기는 했는데, 아주 조금밖에 못 했습니다. 늦게 간 탓도 없잖아 있지만, 도중에 친구에게서 목욕탕에 가자고 했기 때문이지요. 목욕탕도 한 3주 정도 안 갔기 때문에 마냥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어쨌든 총 40분 정도 운동을 했는데,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원래도 그렇게 길게는 안 하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짧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일단 오늘한 운동은 맨몸운동 루틴 1싸이클, 스쿼트 50kg 3세트(5회 1세트), 플랭크 정도가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었습니다. 오늘 부족하게 한 만큼 내일은 좀 제대로 해야겠지요. 이번 주 역시 수요일부터는 운동을 못 하게 될게 뻔하니까 적어도 화요일까지 이틀간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수요일은 모임 약속이 있고, 목요일부터는 친구가 올라온다 하니 술판이 벌어질 것은 자명한지라. 그나저나 지금 굉장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수요일의 모임과 이후 명절 기간 동안의 친구들 만날 것을 생각하니 앞이 까마득해집니다. 돈 정말 어디서 솟아날 구석이 없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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