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마스크의 생활화. 2020/05/13 (Wed)
역시 불편합니다.
오늘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시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지만 탑승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서울시 자체만의 조례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이 때문에 적어도 지하철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버스도 아마 마찬가지라고 봅니다만, 버스는 이용을 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지하철도 그러니 버스도 그러리라는 생각만 들 뿐. 물론 당연하지만, 버스쪽이 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의외로 승객간 거리 좁기도 하고(지하철도 넓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선택이었으나 이제는 필수로 되었으니 가장 중요하게 된 것은 출근하면서 집에서 나올 때 마스크를 잊지 않고 가져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쓴 채로 출근을 하면 되는 일이기는 하나 가끔 급하게 나오다보면 미처 착용까지는 안 하고 나올 때도 많으니까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쓰고 다닐 수 밖에 없기는 하다지만, 역시 불편한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마스크는 아직 사놓은게 좀 남아서 당장은 수량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라는 점이군요. 어차피 요즘 마스크 공급량도 여유 있는 편이고.

이전에도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 이용을 한 적은 있습니다만(빈도가 적어서 그렇지), 역시 새삼스레 느끼는 것은 '마스크 쓰고 호흡하기가 참 힘들다'라는 점입니다. 운동을 할 때도 호흡이 힘들다는게 느껴지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 때야 아무래도 운동을 하는 것이니만큼 그만큼 몸을 움직여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텐데, 막상 출근을 할 때는 운동을 하는 것만큼 몸을 움직이는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불편하다라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더군요. 제게 있어서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감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어차피 착용하지 않으면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하니 뭐라 불평불만을 말하기도 힘든 노릇이기도 하고. 그나마 퇴근을 할 때는 조금 나은 편이긴 한데 차이점이라면 역시 출퇴근 시점에서의 운동량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의외로 출근을 할 때는 지하철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뛰거나 바쁘게 움직이는 편인데다가 당고개역은 지상역이라서 계단을 올라야 하니까 절로 숨이 가빠지기 마련이다보니.

운동은 언제나 그렇듯 가급적 빠지려고 하지는 않아서 그냥저냥 하고 왔습니다. 역시나 마스크 쓰고 운동을 하는 것은 힘든 편이지만 그렇다고 안 쓰면 또 지하철 이용과 마찬가지로 짐 시설 이용을 하는데 불편하기도 한 편이니까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지요. 그나마 러닝 머신에서 뛸 때는 마스크를 벗거나 아니면 턱에라도 걸치는 식으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을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마스크 쓰고 달리는 것은 통 할 짓이 못 되기 때문일테지요. 언제나 그렇듯 의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짐에 가더라도 옷 갈아입고 나와서 준비 운동까지 이행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편입니다. 점점 더 의욕이 저하되어 가는 편이라 해야 할까요. 의욕 개선을 위해서 뭐 즐거운 일이라도 만든다던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어야 하는 일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돈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 아마. 그나저나 짐 갱신이 다음 달인데 다음 달은 지출을 좀 줄이긴 해야 할 것 같군요. 원래는 이번 달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 정도 연기를 했었던터라 그에 맞춰 기간도 연장되어서 다음 달입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월말이라서 돈이 조금은 있을 때라는 점이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운동은 조금 강도를 높여서 하고 있습니다. 3대 하는데도 무게를 늘린 편이긴 한데(60kg -> 70kg 정도로), 여기에 더해 러닝 머신에서도 강도를 조금 더 높여서 하고 있지요(속도 9 -> 9.5). 강도를 올린 이유는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저 운동 시간을 줄이는 대신 강도를 그만큼 높이려 생각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유없이 운동량을 줄이거나 할 수는 없으니 강도라도 좀 올려두면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이지요. 실제로 러닝 머신은 그 때문에 시간을 30~35분 정도에서 23분 정도로 줄였습니다. 대신 매일 하려 노력은 하고 있으니 오히려 뛰는 시간만으로 따지자면 이전 이상일지도 모르겠군요. 강도 높여서 그렇게 뛰어보니까 생각보다 더 힘들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외로 고작 10kg 정도만 늘린 3대도 할 떄마다 힘들어서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 강도 기준은 언제나 그렇듯 5회 1세트씩 총 5세트 기준으로 할만하다 할 정도로 올린 것이라서 딱 한 번 하고 만다는 기준으로 치자면 조금 더 올라갈 수야 있겠지만, 또 그렇게 하기에는 힘드니까 꾸준히 하는 식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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