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액션토이즈 미니 액션 시리즈 02 볼테스V 2021/01/28 (Thu)
전반적으로 나아졌지만 은근히 일장일단이 있는 느낌.
어제에 이어 오늘은 액션토이즈 미니 액션 시리즈 02 볼테스V입니다. 사실 이것들도 이제와서 구매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찾기 어렵던데, 이번에 어찌저찌 싸게 살 수 있어서 같이 구매를 하게 되었지요. 정가 3,500엔 짜리인데, 국내에서 가격은 그보다 대략 1.5배 정도 비싼 것이 함정. 이번에 구매한 것은 2개 합본으로 된 것을 구매해서 배송도 같이 받았습니다. 해외 구매라고 찍혀있고 실제로 세관 통과까지 했는데 그런 말이 무색하다 싶을 정도로 배송이 빨라서 좀 놀랍더군요. 대략 1주일 정도 걸린 듯 한데, 딱히 특급 송달 같은 것으로 한 것이 아님에도 놀랐습니다. 업체측에서 빨리 처분하려고 했던 것이었는지 뭔지. 하나하나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합본으로 구매한 것은 당연히 저렴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볼테스V 자체는 어찌되었든 갖고 싶었던 탓도 있어서입니다. 물론 이게 시리즈 첫 물건인 컴배틀러V의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았다면 갖고 싶었던 마음과는 별개로 사고 은근히 속이 쓰렸을지도 모르곘는데, 어제 만져본 컴배틀러V는 아쉬운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도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기 때문이지요.

볼테스V는 어릴 적에 비디오판으로 몇 화 정도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동네 문방구나 뭐 그런데서 어찌저찌 본 것 같은데, 당연하게도 전부 보지는 못 했고 그냥저냥 기억도 안 나는 몇 화 정도나 봤던 것이 전부였지요. 그렇지만 아마도 기억상으로는 이게 처음으로 봤던 합체 로봇이었고 이래저래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았기에 어느정도는 애착아닌 애착이 있었던 편이었습니다. 굿즈를 살 정도까지의 애정은 아니었지만(그러기엔 돈이 부족하니까), 잊지는 않았다 정도일까요. 그래서 그런가 어릴 적에 카피품인지 뭐지는 몰라도 실제 합체 모형도 돌아다닌 것을 봤을 때 정말 가지고 싶었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백수왕 고라이온(국내에서는 아마 골라이온이었던가) 나온 후에도 이래저래 끌리긴 했지만 일단 그쪽은 넘어가기로 하지요. 컴배틀러V에 비해 볼테스V의 인기는 조금 미흡한 편이었는지는 몰라도 모형이나 완구쪽 역시 컴배틀러V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더군요. 그나마 초합금혼 정도는 나와줬고, 이번에 초함금혼DX라고 무식한 녀석 하나 나와서 가격 보고 기겁하긴 했지만 단적으로 슈퍼 미니 프라로 나오게 되엇던 컴배틀러V하고 그런 것도 없는 볼테스V는 로봇의 인기가 애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같은 초전자 시리즈이기도 해서(세계관은 다르지만) 합체 구조나 편성은 거의 같은 편이라 합체 시키는데도 크게 어려울 것은 없더군요. 어떤 의미로는 같은 시리즈의 컴배틀러V보다 조금은 수워했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쪽은 조금 더 작중에서의 변형을 재현했다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다만, 이것도 사이즈 문제인지 얼굴은 여전히 공개된 상태가 되어서 그건 좀 아쉽긴 했지만서도. 그래도 비슷한 5체 합체고 구성도 비슷한데 은근히 합체 시스템이 약간 다른 면이 있는 것은 즐거웠던 편이었습니다. 은근히 합체시키는데 뭔가 잘 안 들어맞는 부분이 있어서인지 묘하게 힘이 들어가던 부분은 마이너스 요인이라 봐야겠지만서도. 아, 그래도 이것도 대체로 컴배틀러V하고 구조가 비슷비슷해서인지 어찌저지 볼테스 중전차도 가능하기는 한 것 같더군요(작중에선 안 나온 그냥 당시 완구의 오리지널 기믹이라곤 해도). 볼테스V 역시도 부속물 부족한 것은 매한가지라 하나라도 더 써먹을 구석이 있으면 그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아, 당연하지만 합체 분리 재현은 컴배틀러V하고 같이 대략 95% 정도. 손 탈착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전체적으로 가동율이 컴배틀러V보다 더 나은 편입니다. 특히 고관절같은 경우 관절을 단순하긴 해도 좀 머리를 써서 인출되게 해놔서 그런가 과감한 포즈가 되는 것이 독특하더군요. 다리 가동율도 안짱다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그와는 별개로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부분도 존재하는 편인데, 어깨쪽의 신축성은 컴배틀러V보다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팔을 좌우로 펼칠 때가 영 어색), 머리 부분의 볼트 크루저가 접히는대로 변형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 때문에 목을 좌우로 돌릴 때 그 부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이더군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해야겠지만. 동체 부분인 볼트 판처와 하체를 맡는 볼트 프리깃의 결합이 묘하게 잘 안 되더란 점도 은근히 단점이라면 단점. 그래도 무장쪽으로 보면 볼테스V쪽이 좀 더 나은데,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천공검을 넣어줬기 때문입니다. 컴배틀러V하고는 다르게 나름대로 필살기 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쨌든 조금은 얼떨결에 구입한 물건이나 다름 없는 미니 액션 시리즈인데, 작은 크기도 나름 만족할만하고 기믹도 나쁘지 않아서 생각 이상으로 만족한 편입니다. 덕분에 이 두 개로 끝을 내지 않고 이 다음에 나온 다이모스와 달타니어스도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이 시리즈가 발매가 그리 빠른 편이 아니고 시리즈 많이 나온 것이 아니라서 어찌저찌 현재까지는 나온 것들 전부 구비가 가능할 것 같다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이제서야 나오네마네 하는게 시리즈 다섯번째인 우주대제 갓시그마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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