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바꾸고 싶은 스마트폰은 따로 있습니다. 2024/01/24 (Wed)
올해 중에 정말 바꾸기는 해야 할테고.
누차 이야기하고 있는 말이기는 한데, 스마트폰을 올해에는 바꿔야 합니다. 선택이 아닌 강제가 되어버린 상황인지라 정말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만들고 있지요. 바꾸면 좋기야 하겠으나 현실적인 문제가 겹쳐지다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당장 부모님 스마트폰 바꿔드린다고 쓴 돈도 있으니 그거 채워넣을 생각도 하다보면 앞이 깜깜하기만 하군요. 아마 못 채우지 않을까 싶은데. 아, 어제 깜빡하고 안 쓰긴 했는데 사실 부모님 스마트폰 사전 예약은 어제가 아닌 월요일에 했었습니다. 형하고 만나서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 하는 도중에 정보 살펴본 후에 형하고 이야기 맞춰둔 후 집에 돌아와서 구매를 했지요. 형한테 조금만이라도 돈을 보태달라 하긴 했지만 실제 구매액수로 치자면 두 대 모두 거진 제 돈이긴 합니다. 그냥 명분 얻기 위한 지원 정도인데, 어째서 그렇게 손해를 감수하고 있느냐면 저보다는 형이 더 신경쓸 것도 많고, 저는 그나마 제 돈을 제가 쓰지만 형 같은 경우에는 용돈 받아서 쓰는 것도 있으니 비교적 자유로운 제가 감당하는 것이 낫기 때문. 거기에다가 부모님 등골 뽑아먹고 있는 저로서는 그렇게라도 해야 체면이 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집에 돌아와서 산 이유는 오픈 마켓에서 이벤트 진행하는 시간대가 저녁 9시부터 시작이었던 것도 있고, 또 어머니든 아버지든 어떤 색상이 마음에 드는지 여쭤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대를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이유도 어머니께서 선택한 색이 삼성 공식 홈페이지 전용 색상이었기 때문인 점도 있지요.

다시 제 스마트폰 이야기로 돌아와서, 현재 쓰는 V50s 자체도 오래 되기는 했지만 전에도 이야기 했듯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변에서 상태 볼 때마다 ‘바꿔야 하지 않아?’라는 소리 듣기 쉬울 정도로 화면이 줄이 가는 현상이 자주 나오고 있고, 성능 자체도 요즘 기준으로는 미흡한 편이긴 하니까요. 곧 죽어도 플래그십이었긴 하다고 일상에서 쓰기에는 아직 무난히 쓸만한 정도였기는 하나 슬금슬금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당장 그 ‘일상’에서 쓰는 토스 앱에서의 버벅거림이 눈에 띄니까요. 이건 스펙 부족이 아닌 토스가 지나치게 무거워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서도(…). 추가로 나름 쏠쏠하게 써먹고 있는 LG 페이 역시도 연중에 사용 만료가 될 것이라고 하니 조금 더 고려를 할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서브로 쓰고 있는 갤럭시 A90을 메인으로 가져와서 쓰기에는 몇 번 이야기했던대로 메인으로 가져오긴 애매한 부분이 있다보니까 역시 서브는 서브대로 두고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거기에다가 현재 나름 잘 써먹고 있던 듀얼 스크린 케이스도 결국 망가져버린 탓에 더더욱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불편한 듯 아닌 듯한 사용감이긴 한데, 뭔가 허전하다 해야 할까요. 스크린 두 개 쓰다가 하나 쓰니 부족하다 해야 할지. 그래서 의외로 요즘에는 서브 폰으로 쓰는 갤럭시 A90을 마치 듀얼 스크린 쓴다는 양 쓰고 있기는 합니다(…).

일단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기종으로는 바로 여름에 나올 갤럭시 Z폴드6입니다. 폴드 시리즈는 원래부터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는 해서 이후에 넘어가기는 해야겠다는 마음은 갖고 있었는데 정말로 넘어가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편이라 더더욱 관심을 두게 되더군요. 문제라면 갤럭시 Z폴드 계열은 가장 비싸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내구도 및 좋지 않은 카메라를 자랑하는 물건이라 넘어가려 생각하면서도 찜찜함을 감추기 힘든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당해 발매된 갤럭시 S 계열 카메라와 비교해봐도 울트라 계열은 커녕 노멀/플러스보다 떨어진단 소리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가격은 오히려 울트라보다도 30%는 더 비싸게 느껴지는 편인데 아무리 이런저런 이유를 댄다 하더라도 구매자 입장에선 굉장히 짬찜하게만 느껴지는 요인입니다. 일단 나오는 것에 따라서 작년 모델인 Z폴드5를 쓴다거나 할 수는 있겠으나 이건 조금 지켜봐야 할 문제. 와중에 생각이 조금 있어서 중고로 Z폴드4를 찾아보기는 했었는데, 순수하게 다른 것 안 보고 중고 가격만으로 보자면 좀 괜찮아보이는 편이긴 했어서 살짝 끌렸던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내구도 이슈 때문에라도 마냥 중고 쓰기가 그렇다는 점이 가장 찜찜한 부분이기도 해서 생각만 하고 최후의 보루 같은 느낌으로 미뤄놨지요.

카메라를 원하면 갤럭시 S 울트라로 가고, 큰 화면을 원하면 Z폴드 시리즈로 가는 것이 답이긴 한데 어느 한 쪽이건 100% 만족할만한 상황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S 시리즈 울트라 계열들은 이전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하는 편이라 크기도 크고 그만큼 화면 크기도 작다고 하긴 힘든데다 펜도 내장이니 강점이 많긴 해도 크다 해도 결국은 바형 스마트폰 기준이라 거기서 거기인 느낌인 부분이 특히나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펜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쓰고 또 갤럭시 노트 7 쓸 때 생각해보면 있어도 잘 안 쓴다는 것이 조금 그렇습니다. 거기에다가 S펜 같은 경우 Z폴드에서도 내장이 되지 않을 뿐 따로 사서 쓰면 쓸 수는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장점이라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반면에 Z폴드는 큰 화면이 특히나 인상적인 편인데, 또 외부 액정 하나가 더 있어서 약간은 바형 스마트폰 비율로도 쓸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필요에 따라 큰 화면 혹은 바형 화면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따지고 말해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거 하나 뿐이란 점도 난점이지요. 성능으로만 치자면 어차피 프로세서도 울트라 시리즈와 동일하게 가기에 차이점은 커녕 오히려 특이 규격으로 인한 손해들이 없는 것이 아니라서 찜찜한 것도 있습니다. 게임쪽에서 특히 이런 면이 강하던데, 비율 문제 때문인지 크다고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사례들이 좀 있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고민하게 하는 것이고. 특히나 카메라쪽은 정말 할 말이 없을 수준이라 카메라 자주 안 쓴다는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찜찜하기 짝이 없습니다. 가격대가 비슷하면 특색이 다르다 볼 수 있겠지만 가격은 체감이 될 정도로 비싼 모델이라 무난하게 넘어갈 수가 없다 할까요. 아, 크기 및 두께 그리고 무게는 전혀 신경 안 씁니다. 그거야 이미 V50s+듀얼 스크린 케이스 잘 쓰고 다닌 것에 더해 그보다 가볍고 두께도 그에 대비해 크게 두꺼워지지는 않다 하기 때문. 문제라면 지금은 듀얼 스크린 케이스를 못 쓰고 다녀서 나중에 체감이 심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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