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살을 빼고 싶으면 저녁에는 안 먹어야 할텐데. 2019/03/19 (Tue)
허기에는 이기기 힘들군요.
부쩍부쩍 늘어만 가는 살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 요즘입니다. 분명 지난 달에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 달에 1kg씩만 빼자고 마음먹었었는데 정작 2월의 결과는 체중이 늘어나버려서 곤란하기 짝이 없는 사태가 되어버렸지요. 술도 술이고 은근히 자주 얻어먹기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흐름이 3월에도 이어져서 정말 상당히 먹어댔기 때문에(어떻게 거절을 할 수도 없어서 더더욱) 계속해서 체중이 증가 일변도를 걷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마음 다잡고 살을 빼야 할텐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1kg씩 뺄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 생각하고 있지요. 뭐,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는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 했으니까 더욱 찔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지금은 다시금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깔짝깔짝 움직이고 있으니만큼 그래도 그 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가져보려 하고 있지요. 올해 중에 건강 검진도 받아야 하는데 받기 전에 체중을 좀 빼놓고 받으려고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해서 체중 문제는 꽤 중요한 문제가 된 상황입니다. 마냥 무시하기에는 기분이 썩 좋지가 않으니.

그런 와중에 가장 힘든 것은 역시나 허기입니다. 가급적 운동 끝마친 이후에는 음식을 잘 입에 대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이걸 참는게 힘들더군요. 운동 시작 전에 가볍게 에너지바 하나와 커피를 먹은 후 운동 끝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우유 한 컵 정도 마시는 정도로 하루를 마무리짓고 싶은데(어차피 저녁은 운동하고 돌아오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굳이 먹기도 그렇고), 생각만큼 이게 잘 안 됩니다. 집에 먹을 것이 딱히 없으면 억지로라도 참을 수 있겠지만, 지금같이 약간 풍족(...)해진 상황에서는 그것도 마음처럼 안 되더군요. 어제같은 경우에는 토요일에 먹었던 케익이 남아서 그거 처리하느라 어떻게든 먹어치울 수 밖에 없었고(케익 유통 기한은 또 짧으니까) 오늘은 하도 허기가 져서 돌아와서 결국 사과 하나를 먹어치웠습니다. 오늘은 운동을 하기 전에 에너지바를 안 먹었는데, 혹시 그 때문에 그런 것일런지. 거기에 더해서 일을 하다보니 이래저래 먹게 되는 것들이 많다보니 그 역시도 참 부담스럽습니다. 간식이 나온다거나 가끔 지점에서 챙겨줄 때가 있으니까요. 그걸 그렇다고 거절할 수도 없으니 더더욱.

오늘도 운동을 하긴 했지만, 오늘의 운동은 어제도 밝혔듯이 그냥 몸 풀기 정도에 가까운 운동이었습니다. 본 운동은 월/수/금에 하는 무산소 운동들이니까요. 오늘은 대체로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러닝머신) 정도만 해서 대략 1시간 정도 운동을 한 셈입니다. 정작 운동 시간이 1시간이었지 이래저래 씻고 뭐 하고 하다보니 실제 지나간 시간은 1시간 30분을 살짝 넘긴 시간대였긴 하지만서도. 오늘의 운동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했습니다. 다이소에 들러서 살 것이 있었는데, 다이소는 지점마다 구비품목이 좀 다르다보니 아예 규모가 큰 노원점에 갔다 왔기 때문이지요(가장 큰 규모는 명동점이 있지만). 일단 적당히 구비는 해놨다 생각은 하는데, 차후에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주말이라던지 다른 때를 이용해서 이용을 하려고 합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있는 다이소에 있을 것들이 다 있었으면 이런 고생을 안 했어도 되었는데 정작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다이소 규모가 작은 편이라 애매하게 없었고, 지난 금요일에 들렀던 다이소 상계보람점에서도 규모와는 달리 원하는 것들은 잘 없어서 포기했더니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지요.

운동이야 무난하게 끝나기는 했는데, 본 계획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월/수/금 이렇게 사흘을 본 운동일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금요일이 가장 애매하게 되었더란 말이지요. 일단 금요일에는 산책을 하기 마련이니 그만큼 시간이 늦어져서 운동을 할 지 안 할지 여부가 중요해졌기 때문. 그 외 약속 잡히거나 하는 때도 금요일이 많으니 그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서도. 어제 운동을 해본 바 생각보다 시간을 잡아먹었던 편이었던터라 고민만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산책을 목요일로 앞당기자니 그것도 뭔가 좀 느낌이 별로 안 좋아서(쓸데없는 징크스 타령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고민거리군요. 정 안된다 싶으면 금요일을 포기하고 토요일로 살짝 미룬다거나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원래 계획에서 벗어나게 되니 어딘지 모르게 찝찝함이 느껴집니다. 뭐, 어차피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야근도 그렇고) 운동 계획이 많이 어긋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니 벌써부터 이렇게 걱정을 해봐야 별 의미가 없긴 하겠지만서도. 다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늦게 끝나거나 술만 마시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고 돌아갈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켜질지 의문이라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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