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사운드 카드를 산지 열흘도 넘었는데. 2021/05/24 (Mon)
아직도 뜯지도 못 했습니다.
이제서야 쓰는 말이긴 한데, 사운드 카드를 새로 하나 사기는 샀습니다. 산 시기는 대략 열흘 정도 전이지요. 복지몰 포인트에 관해서 좀 시험해볼 것이 있었기도 해서 산 것입니다. 비싼 물건이기는 했는데, 마침 복지 포인트도 원래 예정했었던 것보다 많이 들어왔던터라 비교적 부담을 덜 할 수 있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44만원짜리가 싸다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나마 아주 눈꼽만큼이나마 정가보다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이유는 바로 그 당시 빅 스마일 데이 어쩌구 하면서 할인 쿠폰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옥션하고 G마켓은 스마일 클럽 가입해서 쓰고 있는데 그래서 쿠폰을 받아서 썼지요(가입 안 해도 쿠폰은 받지만, 가입했을 경우에는 쿠폰 한 장씩 더). 뭐, 그 대단하신 빅 스마일 데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생색내기에 불과한 이벤트라서 눈 떴는데 코 베인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20% 할인 쿠폰을 주니 정가를 그에 준하는 정도로 올리면 뭐 어쩌라는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저찌 빅 스마일 데이 이전의 가격보다는 만원이라도 싸서 산 것이긴 한데, 사면서도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식의 장난질은 좀 어떻게 제약을 걸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말이지요.

구매는 두 번 했습니다. 한 번은 샀더니 재고 없다해서 취소했고, 그 다음 날이 되어서 다른 곳에서 산 것이었지요. 마침 용산에서 직접 수령 가능하다해서 점심 시간 이용해서 가려고 했는데 물건 입고가 오후에나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퇴근 이후에 용산 가서 찾아왔던 물건입니다. 부피 자체가 크다고 보기는 힘들던데, 박스 부피가 좀 애매한 편이라서 가방에 어찌저찌 넣기도 힘들게 만들더군요(겨우겨우 넣긴 했지만). 그나마 지하철 타기 전에 업체에 연락이 와서 다행이었지 만약 지하철 타고 움직이는 도중에 연락이 왔으면 곤란할 뻔했습니다. 헛걸음도 헛걸음인데 점심 시간을 그만큼 날려먹는 셈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사운드 카드를 사는 것은 굉장히 오래간만의 일이라서 뭔가 감회가 새롭긴 했습니다. USB DAC 형식의 휴대되는 물건은 사보기도 했는데 아예 설치식 거치형은 정말로 10년도 더 전에 산 이후로는 사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뭐, 윈도 업데이트 때문에 못 쓰게 된 물건이라서 윈도 업데이트 이후에도 사용 가능했다 한다면 굳이 사지는 않았을 것이긴 하지만서도.

어쨌든 그렇게 구매는 했는데, 정작 아직까지도 설치를 못 했습니다. 아니 설치는 커녕 포장을 뜯어보지도 못 했군요. 개봉해서 사진도 좀 찍고 설치를 해보기도 해야 할텐데 주말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데다가(당장 수령해온 다음 날에 화진포 갔다 왔고, 그 다음 주는 부산이었고. 그렇다고 평일은 시간이 없어서 힘들고) 아무래도 PC 뜯고 설치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보니 꺼리게 됩니다. 뭐, 그리고 사운드 카드 없다 하더라도 소리가 안 나는 것은 아닌터라 더더욱 급할 것은 없다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지요. 요즘에는 정말 사고 수령해온 다음에는 그걸로 만족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딱 그런 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전에야(90년대 중반 정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사운드 카드는 필수품에 가까웠는데 요즘에야 메인보드 내장도 있고, 정 아니면 그래픽 카드에 물려도 소리가 나오기 마련이니 더더욱 사운드 카드 수요가 주는 것도 당연한 일인터라. 어쨌든간에 나중에 여유 좀 생기면 장착을 해보긴 해봐야겠ㅅ브니다. 메인보드 궁합 탄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도 들은 것 같은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군요. 별 문제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구매한 사운드 카드는 사운드블래스터X AE-9 입니다. 현존 사운드 블래스터 계열에서는 가장 최고 라인이고 PCI-ex 슬롯을 사용하는 물건이지요. 어차피 지금 쓰던 사운드 카드는 언젠가는 바꿔야 할 물건이라서 어찌되었건 다음번 PC 교체할 때는 작별을 해야 할 물건이었긴 한데 그게 타의로 이뤄진다는 점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구매는 일시불로. 복지몰에서 복지 포인트를 이런저런 상품권등으로 전환이 가능한게 보여서 좀 더 살펴보니 스마일 캐시 전환도 된다 해서 바로 교환 후에 지른 것이었지요. 그외로는 문화 상품권과 백화점 상품권(지류도 가능)으로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아직 복지 포인트 자체는 사운드 카드 구매하는데만 사용해서 반 정도는 남은 셈이지요. 올해 중에 사용해야 하는 포인트지만, 보니까 작정하고 쓰겠다 하면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시나 몰라 반 정도는 그대로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급할 것도 없고, 그리고 또 뭔가 쓰자니 아까운 그런 기분이 들어서(...). 차후에 복지몰에서 쓴다거나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테니 느긋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사운드 카드 외에도 뭔가 다른 것을 사는데 쓸 수도 있을테니. 다만, 11번가나 다른 오픈 마켓에서 쓰기가 애매하단 점이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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