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시스템 바뀌는건 좀 공지를 해줬으면. 2021/06/28 (Mon)
언제나 기습당하는 느낌입니다.
대충 7월부터는 지점 상황이 조금 달리 돌아가게 된다는 것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부터 바뀐다는 것일 줄은 정말 생각조차 하지를 못 해서 출근 한 다음부터 굉장히 당황했던 하루였습니다. 뭔가 공지라도 있었으면 또 모를까 제대로 된 공지조차 없는 상황에 여기저기서 오류가 튀어나오니 멘탈이 흔들리 딱 좋은 상황이더군요. 뭐라도 나아졌으면 또 모를까 뭔가 나아진 것은 모를 상태에서 내부적으로 뭔가가 바뀌어버리니 당연하지만 이게 또 기존 시스템하고 어딘지 모르게 충돌이 나서 무엇이 원인인지도 모르게 하더군요. 이래서야 7월 들어서부터는 또 어떻게 골떄리는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는터라 정말 두려울 따름입니다. 수습을 안 하고 던지는 것인지 본사는 본사대로 따로 돌아가니 현장을 모르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는데, 정말로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스트레스는 굉장히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1차 응대를 저희가 해야하는데 뭐 저희라고 뭔가 알고 하는게 아니니까 중간에 껴서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니까요.

병원은 여전히 꾸준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차도가 있는 듯 없는 듯 판단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어서 난감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지요. 아예 안 나아지면 모르겠는데 정말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해서 이래저래 판단하기 애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예 차도가 없으면 그냥 안 갈텐데, 안 가기에도 뭔가 애매한 이런 느낌이 계속 가게 만든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말이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전에 썼던대로 물리치료 받는 잠깐의 시간동안 두 다리 쭉 뻗고 누워있을 수는 있으니 그냥 거기에 의의를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긴 합니다. 한의원처럼 진료비 많이 나오는 것도 어니고. 물론 매일같이 가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점심 값을 그만큼 더 지출한다는 느낌입니다만(편의점 도시락 한창 먹고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의 대략 2배 정도를 지출하는 느낌), 그래도 어찌저찌 커버는 할 수 있으니 치료받는 것이긴 합니다. 문제라면 이후가 문제인데, 일단 그 때는 그 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군요. 사실 지금으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짐 기간 갱신입니다. 제주도 가는 것도 걱정이고.

운동은 물론 꾸준히 하고는 있습니다. 대단하게 하는 운동도 아니니만큼 더더욱 빠질 수 없는 노릇이지요. 그나마 러닝 머신으로 신나게 뛰고 있는 것 하나만큼은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강도를 조금 올려서 하고 있다는 것도 나름의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이겠습니다. 짐에서 가급적 10 이상 놓고 하지는 말라고 했으니 일단 9.5 정도로 속도를 맞춰놓고 하는 편인데, 기존에 비해 대략 0.5 정도밖에 안 올린 것이기는 하지만 뭐 그래도 뛸만은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 걱정되는 것은 언제나 30분 정도만 뛰고 있어서 그 이상은 못 뛸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사실 말이 좋아 원활하게 하는 것이지 뛰면서도 계속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고, 뛰다보면 숨이 많이 차서 힘든 것도 있으니까요. 빠지지 말고 하다보면 적응해서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없잖아 들기는 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일단은 뛸 수 있을 때 뛰는 것일 뿐이지 이것도 방역 단계 올라가면 또 못 뛸 가능성이 올라갈테니까요. 아닌게 아니라 지금 서울 확진자수가 200명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밀리시타 4주년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x주년 이벤트는 할 수록 굉장히 사람 피곤하고 힘들게 만드는데, 이번에도 어찌될지는 모르겠군요. 꾸준히 하기야 하겠지만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결과들이 나오니만큼. 4주년 곡과 4주년 복장은 아직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긴 한데, 이번에는 과연 복장에 무슨 기믹 같은게 있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2주년 복장은 어나더 복장시 날개가 생기는데 이 날개가 2주년 기념곡 어나더 어필에 반영이 되고, 3주년 복장은 무려 LED 복장이라 3주년 곡에서 연출 반영이 되는게 굉장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지요. 3주년 복장 같은 경우 복장 자체는 비교적 수수한 느낌인데 LED 효과로 복장 전체가 빛나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고, 어나더 복장 중에서는 아예 계속 발광하는 복장도 있었던터라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LED 발광은 어디까지나 3주년 기념곡에만 적용되었다는 점이지만, 그거 다른 곡들에도 하나하나 반영하기에는 인간적으로 사람이 할 짓은 아닐테니 이해는 됨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은 감출 수 없었지요. 4주년 역시도 3주년 떄와 마찬가지로 아미/마미 선택해서 할 것 같습니다. 커트라인이 낮아서 대충 해도 in 1000 까지는 가능한 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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