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내일이면 6월입니다. 2021/05/31 (Mon)
많이 더워지려나.
어느덧 6울을 앞두고 있습니다. 월말과 월초는 언제나 그렇듯 신경을 많이 써야해서 정신이 없는 편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그런 편이더군요. 특히 이상할 정도로 울말에 가까워질 수록 전산 문제가 속출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결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이런저런 소리를 듣는게 즐거울 일은 아닐테니까요. 가뜩이나 없는 권한도 더 없어져서 그야말로 쭉정이만 남은 전산 상태에 여기서 뭘 더 어쩌란 것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가끔 보면 그냥 중간에서 욕받이 하면서 1차로 무마 정도나 하라는 일종의 총알받이 정도로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더군요. 소속 자체가 다르다보니(일하는 형태는 일종의 파견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겠다지만, 어쨌든 생각보다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월말만 되면 지치게 되더군요. 거기에 오늘은 또 월요일이니까 더 피곤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하나 다행인 것은 월말이 오늘이기는 해도 마감은 지난 금요일이었던 편이라 조금 상대적으로는 덜했다는 점 정도군요. 언제나 찾아오는 월말, 월초 문제이지만 생각외로 평안할 일이 적은 편입니다. 그 때문에 더 지치는 듯.

6월이 되었으니 아마 더워질 것 같습니다. 보통 여름은 6뤌부터 시작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늦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인데, 작년만 하더라도 5월쯤부터 더워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해 지금은 5월이 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더웠던가 하는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는 것도 그렇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슬 선풍기 정도는 쓰고 있기는 한데, 체감상으로는 덜한 편이더군요. 한창 더울 때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것도 아마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뭐, 그래도 아직 헤드폰 쓰고 다닐 정도는 된다는 점에서 심하게 덥거나 하지는 않다는 말을 할 수 있겠지요. 생각해보니 헤드폰 쓰고 다니는 것이 아주 안 불편한 것은 아닌데(덥기도 덥고 땀도 좀 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캔슬링이란 기능 하나 때문에 꾸준히 쓰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뭐, 이 역시도 많이 더워질 때면 도저히 참지 못 해서 결국 벗기야 하겠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어찌저찌 쓰고 닐 수 있을만 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무선 이어셋 같은 쪽이 좀 끌리기도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쓰는 놈은 그냥 운동용으로만 쓸 정도로 될 뿐이라 산다면 새로 사야 한다는 점이 문제일 뿐.

병원은 열심히 다니는 중입니다. 이전에 생각했던 기간보다도 더욱 더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부담스럽기는 한데, 역시 그렇다고해서 치료를 안 받을 수는 또 없으니까 꾸준히 받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이 치료를 언제까지 받을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군요. 5월도 마지막이지만, 6월이라고 해서 과연 얼마나 나아질런지. 비급여 항목으로 들어가는 시술을 받아서 단기간에 나아지리란 보장은 없으니까 그냥 계속해서 물리치료 받는게 가장 최선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서 꽤나 저렴하게 치료를 받고는 있다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결과적으로는 지출이 늘어난다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현 추세면 대략 한 달에 8~10만원 정도를 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인데, 받는 급여가 그리 많지 않아서 꽤나 부담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뭐, 10만원 정도 지출이 나가는 것이라면 월급의 5%는 되는 셈이라(정확히는 5% 이상) 솔직히 그거 적다고 볼 수는 업슨 노릇이고. 이번 달은 지출이 좀 많아서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군요.

운동은 물론 무난하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생활 패턴은 집-회사-짐의 반복인데, 그렇게 집에 돌아오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일이지요. 운동을 하는 것보다 운동하는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점이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일이지만, 이건 뭘 해도 의욕이 없는 제 잘못이니 누구를 탓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운동하러 짐에 가도 의욕이 잘 안 사는 것은 충분히 문제인데 그래도 안 가는 것 보다는 나으니 어떻게든 가게 되기는 하더군요. 날이 확 덥다고는 안 느껴지는 반면, 운동 마지막에는 러닝 머신에서 달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체온이 확 올라서 짐에서 나올 때는 미처 몸이 식지 않아서 땀이 다 날 지경입니다. 그래서 돌아올 때는 굳이 헤드폰을 쓰고 다니지는 않고 있지요. 씻으러 가서 씻고는 나오는데 애초에 30분 정도 뛰는 것을 그렇게까지 설렁설렁하게 뛰는 것은 아니라서(본격적으로 뛰는 사람들 기준에서야 설렁설렁이지만) 예상 이상으로 몸이 달아올으는 편입니다. 몸이 식는 것은 집에 돌아와서도 시간이 더 흘러야 하니까 못해도 30분 정도는 그렇게 체온이 오른 채로 있는 느낌이지요. 그나저나 꾸준히 운동은 한다지만 운동 자체를 그렇게 많이 안 하기 때문인지 생각보다는 많이 아쉽긴 합니다. 체중 같은 것은 내려갈 생각을 안 할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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