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꽃가루가 참 무섭군요. 2019/05/14 (Tue)
세차를 하기는 해야 할텐데...
어제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아진 것도 아닌 그런 날입니다. 어제는 만성 피로 때문에 정말 크게 고생을 했었는데 그나마 오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까요. 적어도 대낮부터 졸려서 꾸벅꾸벅 조는 일은 없었으니까(당연히 식곤증 같은 것은 아니고). 그 때문에 멀티 비타민을 산 것이었고 그게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봤는데, 아쉽게도 당장은 효과가 나올 그런 것은 아니라서 그냥 아쉬운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멀티 비타민이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효과가 빨리 나오지는 않을테고, 그 부분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알고는 있으나 사람 심리라는게 그렇구나 하며 납득하고 지나가기는 또 힘드니까요. 그렇지만 딱히 극적인 효과를 노리고 산 것은 아니라서 이래저래 조금 애매합니다. 뭐 그냥 어느정도는 플라시보 효과라도 노려본 것이기는 한데 이미 알고 산 것이라 그런지 딱히 효능을 못 느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불현듯 일더군요. 몰라야 당하는 것이(?)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가 싶기도 해서. 다만 애초에 산 후에도 그렇게 챙겨서 먹은 것은 아니었으니 조금 더 시일을 지켜봐야겠습니다. 괜스레 초조해할 필요가 없긴 한데...

본 운동은 어제 했으니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짐에 가서 적당히 움직이고 왔습니다. 여전히 체력적으로 많이 나아진 것은 없어서 러닝머신 뛸 때는 은근히 고생을 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차차 나아지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긴 한게, 분명 이전에는 그래도 러닝머신 뛸 때 지지대나 손잡이 안 잡고 뛰었던 것이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잡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늘어가는 체중과 뱃살, 그리고 술 때문에 이렇게 악화일로를 걷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꾸준히 해야겠지요. 다행스럽게도 몸 상태는 어제와 비슷한 편이라 그럭저럭 운동은 할만했습니다. 어제 비교적 상태가 호전되었던 편이라 오늘은 갑작스레 상태가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출근하기 전에 붙였던 동전 파스도 있었고, 이런저런 요인으로 인해 악화꺼지는 가지 않았던 것이 아닐런지. 종종 쓰던 저주파 자극기가 효과를 본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지만, 정말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찜질과 병행해주면 좀 더 나아질지도 모르겠으나 일단 지금으로서는 설레발 떨지 말고 그냥 다치지 않게 노력하고 운동과는 별개로 회복에 전념해야겠지요. 다만 요즘 또 피로가 몸을 덮치다보니 집에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뻗어버리는 일이 많아 각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운전을 안 했기 때문에 오늘은 운동이 조금 일찍 끝나기도 해서 운동을 마치고 운전을 하고 왔습니다. 그 조금 일찍 끝난 시간대가 저녁 9시 무렵이었다는 것은 딱히 할 말이 없지만. 실제로 운전석 앉아서 운전하기 시작한 시간은 9시 30분이었으니 충분히 늦은 시간대에 운전을 하는 것이나 그나마 이게 평소 운동 끝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이른 시간인 편이지요. 운동 시간을 좀 낭비 없이 써야 할텐데 체력 문제로 그게 잘 안 되는 것은 아쉽기만 합니다. 어쨌든 목적지는 언제나 그렇듯 별내 이마트로. 차로 가는데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은 길이고 그래도 조금 다녔다고 눈에 익은 곳이기도 해서 종종 가게 됩니다. 길도 잘 닦여서(물론 동네에서 넘어갈 때까지가 좀 고생이긴 하지만) 거의 직진만 하면 되는 코스이기도 하고. 가급적 야간 운전은 잘 안 하려고 하는데 별내 이마트 가는 길은 거기서 살짝 논외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조심하지 않을 수는 없지요. 실제로도 은근히 오래간만에 하는 운전이라 그란지 다른 무슨 요인이 있어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운전대 잡고 한 20분 정도는 어딘지 모르게 어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꽃가루가 신나게 날리는 시기이기도 하고. 실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것도 아니라서 오늘 차를 타러 가보니 상태가 꽤나 심각해보일 정도로 차가 지저분했습니다. 산 인근이라서 더욱 그러는지 송화가루가 잔뜩이더군요. 앞 유리는 특히나 더 심했기에 세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시간이 늦은 것도 있어서 세차는 오늘 보류. 자동세차를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적어도 고압수 정도라도 좀 뿌려야겠더군요. 귀찮은 것을 덜하려면 그냥 속 편하게 자동세차를 이용하는게 낫겠으나 일단 이건 주말이나 다른 때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마트에서 본 물 없이 하는 세차 같은 것도 눈길을 끌기도 했으니. 아, 물론 어차피 중고차고 아주 저렴하게 인수를 했고 거기에다가 좀 험하게 몰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어서(현재 차는 운전 연수용 차라고 볼 수 있으니) 속 편하게 자동세차가 가장 끌리는 편입니다. 지금 날이 더워지고 있는 것도 그렇고. 뭐가 되었든간에 주말 중에 세차는 하지 않을까 싶군요. 세차도 좀 배우긴 해야 할텐데 뭔가 되게 부담스러워서 쉽게 잡아볼 엄두가 안 납니다. 세차도 개인 만족에 가깝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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