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생기려나. 2021/03/19 (Fri)
일단 가족 식사는 확정이고.
어느덧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은 주말에 별 일 없는 이상 이미 주말이라 봐도 상관이 없어서 그런지 유독 금요일 저녁만 되면 꽤나 즐거운 편입니다. 지난 주와는 달리 이번 주는 그렇게 큰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해서 조금은 쉴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요. 물론, 내일 가족 식사 일정이 있기는 하지만, 동네에서 하는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가족 식사 하는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기 때문에 적어도 강원도 갔다오는 것만큼의 일은 아닙니다. 강원도 갔다오는 일은 생각외로 피곤한 일이다보니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그런 느낌이지요. 그나마 제가 운전해서 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나은 점일겁니다. 그러고보니 강원도에는 딱 한 번 직접 운전해서 왔다갔다 한 적이 있었군요. 차 인수한 후였는데 장거리도 한 번은 익숙해져봐야 한다고해서 왕복했었습니다. 아마 화진포 갔었을 때 같은데, 사실 완전하게 왕복한 것은 아니고 갈 때는 대략 홍천 휴게소에서부터 운전대 넘겨받아 그 이후로 몬 것이고, 돌아올 때만 출발 시점부터 끝까지 운전한 것이었지요. 그 때는 꽤나 조심조심해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갈 때는 고속도로를 좀 이용했다가 돌아올 때는 완전히 국도로만 돌아와서 그런 것도 있었고.

다음 주 금요일에 연차를 하루 냈습니다. 친구들이 또 이것저것 하자고 이야기는 하던데, 그와는 별개로 어차피 생일 혹은 결혼 기념일에 연차 하루 신청할 수 있어서(회사 복지 제도라) 신청했지요. 이건 이전에도 밝힌 바가 있지만 안 쓰면 그냥 아무 것도 없이 날아가는 연차라서 쓰지 않을 수가 없는 연차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생일이나 기념일 무렵에만 쓸 수 있는게아니고 그 생일 or 기념일이 있는 달 중에만 사용한다면 되는 점이지요. 이번에 언차를 쓰는 것이 올해 중에 처음으로 쓰는 연차라서 조금은 기대됩니다. 금요일 연차라 나름대로 연휴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일이지요. 다른 날을 생각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연차 언제 갈지는 협의를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조정한 끝에 다음 주 금요일로 설정한 것입니다. 월요일로 할지 금요일로 할지 고민은 많이 했었으나 그래도 금요일이 조금 더 낫겠다 싶더군요. 일단 친구 한 명이 그 날에 쉰다고 해서 맞춘 것도 있고. 그래서 아마도 연차 내고 제대로 쉴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산책은 물론 무난하다 싶을 정도로 끝마치고 왔지요. 언제나 그렇듯 산책 자체는 별 탈이 없었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헤드폰도 그대로 착용한 채로 다니고 있지요. 다만, 오늘은 걷다보니 땀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마스크+헤드셋+외투다보니 더더욱), 나중에는 외투를 벗고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기는 여전히 더워서 특히 헤드폰 쓴 부분에 땀이 많이 맺히더군요. 아직 오전에는 살짝 쌀쌀한 감이 없잖아 들어서 외투는 입고 다닐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일교차가 심하다보니 이래저래 고민되게 만듭니다. 헤드폰이야 못해도 이번 달까지는 쓰고 다녀야겠지만, 다음 달에 또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기도 하고. 사실 외투를 안 입고 다녀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외투 입고 다니면 그만큼 주머니가 많아지는 셈이라 입고 다니게 됩니다. 지갑은 항시 가지고 다니다보니 지갑 둘 곳도 애매해지니까요. 요즘같은 세상에 두툼한 지갑따위 갖고 다닐 이유도 없다지만, 일단 정기권을 쓰고 있다보니 그 때문에라도 지갑은 갖고 다녀야 합니다. 카드도 은근히 자주 쓰는 편이기도 하고. 물론 LG PAY 사용도 겸사겸사 합니다만, 아직은 카드가 더 편하더군요.

눈 상태는 꽤 많이 호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약은 먹어야 하고, 안약과 안연고도 넣고 다녀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눈을 좀 뜨고 다니게 되더군요. 잔뜩 충혈되었던 눈동자도 가라앉은지 오래고. 물론 당연한 소리겠지만 다 나은 것은 아니고 다 나으려면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데다 휴식도 잘 취해야 하니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만, 적어도 초반부의 그 끔찍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아주 좋아진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일단 연고하고 안약은 그렇다 쳐도 먹는 약은 남은 것만 다 먹으면 되니까 그런 부분도 좋은 편. 약 꼬박꼬박 챙겨먹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편한 일이 아니라서 먹는 약 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좋을 따름입니다. 하루에 한 번 먹는 비타민과 밀크씨슬도 귀찮아서 깜빡할 때가 있는 것을 본다면 더더욱. 다만 눈 상태가 많이 좋아지기는 했어도, 자극에는 여전히 꽤 민감해서 확실히 안심하기에는 많이 이르더군요. 눈 상태가 조금 더 좋아져야 할텐데 원래부터도 빛에 좀 자극을 쉽게 받는 편이기도 해서 그런가 그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할 때가 많아진 점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그나마 대상 포진 걸렸던 오른쪽 눈만 그렇다는 점은 회복이 되어감에 따라 이전 같이 완화되긴 하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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