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사전 투표. 2024/04/06 (Sat)
굳이 본 투표일 맞춰서 할 일은 없을테니.
다음 주 수요일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그 때문에 꽤 시끄러운 감도 없잖아 있는 요즘이지요. 출퇴근 할 때도 그렇고 유세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행사하는 통에 일을 할 때도 은근히 방해를 받는 느낌입니다. 그것도 이제 다음 주까지이니까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군요. 그래도 그런 국회의원 선거일은 공휴일로 취급이 되니까 그거 하나는 참 좋다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금요일부터 내일까지인가는 또 사전 투표 가능이니까 여러모로 선거하는데 있어 편해진 부분이 많다 할까요. 어차피 사전 투표 자체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니 굳이 언급할만한 일도 아니긴 하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급을 한 이유라면 원래의 투표 일정과는 어긋난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평소에는 사전 투표 하기 보다는 선거 당일에 투표소 가서 부모님과 함께 투표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 할 때는 사전 투표든 뭐든 해서 참여는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사전 투표를 했기 때문.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이미 부모님 모두 따로따로 가셔서 사전 투표를 하고 오셨다고 해서 그랬습니다. 굳이 제가 당일 맞춰서 투표하고 올 이유는 없었던 것이니까요. 그리고 절차로 따지면 사전 투표가 더 수월한 것도 있어서 당일의 혼잡합 느끼기 보다는 미리미리 해결해두는 것도 나은 편이니.

사전 투표 자체야 별다를 것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비례 용지가 굉장히 길어서 간결한 후보자 용지와 비견이 되던 갓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아니 불편했다고 해야 하려나. 어차피 어느쪽에 도장을 찍을지는 결정을 해놨던지라 크게 고민하지는 않고 경쾌하게 투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한의원 가서 치료를 받았지요. 지난 주에 갔을 때도 꽤나 독특하게 느끼긴 했었는데, 다시 가봐도 참 독특해서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무릎이 아프기는 한데 그래도 침 좀 맞고 치료 받으면 그 당시에는 좀 괜찮아졌다 느끼는 것이 신기하긴 합니다. 뭐 거기서 치료 받을 때 전혀 편하지는 않아서 여느 한의원에서의 치료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갈 때마다 겪기도 하지요. 그렇게 해서 좀 나아지면 좋겠는데, 언제나 나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한의원에 자주 와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주말에나 잠깐 받는 정도에 가까우니 치료 효과가 크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요. 현상 유지라도 된다는 점에서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치료는 가급적 꾸준히 다니고 알려준 운동들 꾸준히 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되기를 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사실 현상 유지라도 좀 되면 다행인 상황이긴 하겠지만 말이지요. 이전처럼 자주 치료받을 수가 없으니 특히나 더욱 그렇습니다.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별내로 넘어가서 언제나 그렇듯 술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평소와 다른 곳에서 만나서 술을 마신 것이라 조금 다르더군요. 마침 벚꽃 구경하기 좋은 때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물론 1차만 거기서 마시고 2차는 다시 별내별가람 인근으로 와서 마신 후에 헤어지긴 했지만서도. 저는 온 적이 없긴 하지만 친구들끼리는 전에 한 번 왔던 곳이었는지 괜찮았다고 다시 온 것이긴 했습니다. 요즘에는 야외에서 술 마시기도 나쁘지 않은 날들인지라 이래저래 운치는 있었다 할까요(당연하지만 술집의 야외석에서 먹은 것). 술은 마시더라도 차라리 오늘 마시는 편이 나은데 그나마 내일은 쉬기에 하루 회복 시간은 가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술도 무리해서 마시려고는 하지 않지만 가끔 여파가 심하게 찾아올 때가 있다보니 방심하긴 힘들더란 말이지요. 몸이 힘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주량은 확실히 많이 줄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애초부터 술 마시는 것 자체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았기에 주량이 줄든말든 크게 신경은 안 쓰이더군요. 조금 마셔도 반동이 크게 올 것만 걱정할 뿐입니다만, 이게 어째 좀 랜덤해서 종잡을 수 없다는 점이 문제. 언제나 그렇듯 술 마신 후에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먹거나 마시거나 하지만 어째 잘 안 듣는 느낌이라 조금 묘하긴 합니다.

노트 20 울트라로 오면서 다른 것도 그렇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카메라였습니다. 물론, 원래 LG 스마트폰들이 카메라 성능 가지고는 그다지 좋은 소리는 못 들었으니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있긴 한데, 스마트폰 바꿨다고 이것저것 찍어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진이 잘 나오기는 하는구나’라는 것. 아마 갤럭시 S20 부터인가 NPU로 인공지능 이용한 화질 보정 기능이 들어갔다고 들은 것 같은데 당연히 그 이후에 나온 노트 20 울트라에도 그건 포함되어 있어서 그 덕을 보는 편인 것 같더군요. 또, 일단 최장 50배율 줌이 가능한 것도 나름 재미있는 기믹이었는데 당연히 소프트 줌으로 확대하는 것이라 화질이 좋다고는 농담으로도 못 하긴 해도 어느정도 멀리 있는 것을 확인 정도는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최장 50배율 줌이지만 5배 줌은 망원 랜즈로 커버를 해서 화질 저하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더군요. 다만 밤에 가로등 불빛등이 갈라지는 것은 그리 좋지는 않아서 상황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편입니다. 그래도 그거 제외하면 밤에도 화질하고 괜찮게 나와주는 것은 만족하는 편. 의외라고 하긴 그렇지만 생각보다는 망원이 꽤 쓸만한 편입니다. 오히려 광각 렌즈(0.6배율)보다 자주 쓰는 그런 느낌이라 할까요. 다만 이게 실제 PC로 옮겨서 큰 화면으로 볼 때는 어떨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련히 잘 나오겠지 하고 생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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