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2019/05/23 (Thu)
벌써 이렇게 지났던가...
어느덧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기일이 되었어도 그냥저냥 기일이구나 하며 생각을 하고 말았는데(그런 행사들이 봉하마을에서만 하니까 더 그런 것도 있을테고), 어느덧 10주기라고 하니까 어딘지 모르게 '벌써 10주기라니 그동안 신경을 안 쓰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2년 전에 있던 8주기는 꽤나 인상적이긴 했지만서도. 어쨌든, 삶에 치이고 돈에 치이고 무기력에 치이는 현재에서 그나마 잊고 지나가지 못하게 여기저기서 언급이 되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10'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굉장히 기억하기 쉬운 것도 있으니. 그러고보니 10주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봉하마을에 찾아간 유명인사들 중에서 눈길을 끄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라던지. 형이 왜 거기서 나와? 2년 전 8주기때는 문재인 대통령도 갔었지만, 그 때 '임기 끝날 때까지 오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으니 오시진 않고, 대신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대신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외로도 현 국무총리인 이낙연 총리등 아쉬울 것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10주기라고 서울에서도 분향소를 하나 마련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2호선 시청역 인근 대한문에 마련해놨다고 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갔다 왔었지요. 다행히 대한문까지는 직장에서 걸어가도 1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였던터라 부담이 될 것은 없었습니다. 분향소 운영 기간은 오늘인 23일부터 토요일인 25일까지로 써있던데, 오늘부터 시작이라고는 하나 그건 아마도 저녁부터 시작하는 것인지 낮에 갔을 때는 무대쪽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더군요. 대신 분향소 자체는 운영하고 있어서 간 김에 헌화하고 묵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걸 노리고 갔으니까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만 있던 것은 아니고, 그 옆에 민주화 열사 분향소도 같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그쪽에도 헌화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붙어있기는 한데 따로따로 헌화를 해야하기 때문인지 민주화 열사 분향소쪽에는 사람이 그리 많이 가지는 않더군요. 그걸 예측하고 좁게 만들어놨는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저녁에 퇴근을 하고도 한 번 더 가보기는 했었는데, 적당히 슥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저녁 행사가 뭔가 있기는 있을 것 같긴 하더군요.

오늘도 역시 운동. 오늘은 가볍게 운동을 하는 날이라서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대한문까지 갔다가 거기서 돌아올 여유 정도는 있었던 날이었지요. 본 운동은 어제 했고, 허리가 아픈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래도 짐에 와서 스트레칭이니 뭐니 하면서 몸을 살짝 풀어주면 허리 통증 역시도 조금 완화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때문에라도 운동은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몸 푸는 도중에 하는 동작인 굿모닝 역시도 제대로 해주면 은근히 괜찮더란 말이지요. 일을 하면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서 하는 편이 낫기야 하겠지만, 이건 또 생각만큼 되지는 않아서 아쉽습니다. 어쨌든 운동은 무난하게 끝내고 돌아왔는데 러닝 머신마다 같은 설정으로 해도 실제로 부하가 잡히는 것이 다른지 오늘 러닝 머신에서 뛸 때는 아주 크게 힘든 것 같은 느낌은 그렇게까지 들지 않아서 의외였습니다. 당장 화요일만 하더라도 러닝 머신 위에서 뛰다가 지쳐서 지지대를 잡거나 했었는데 오늘은 왜 그러지 않았는지. 당장 이틀 사이에 뭔가가 극적으로 바뀔 일도 없으니까 더욱 더 미스테리합니다.

화요일에 못 했던 운전을 오늘 했습니다. 사실 오늘도 운동이 아주 일찍 끝난 것은 아니긴 한데, 화요일보다는 일찍 끝나서 조금이라도 하고 온 것이지요. 오늘마저도 안 하기에는 시기가 그리 좋지는 않아서(주말이라고 차를 몰고 나간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할 것 같지도 않으니까) 그냥 강행. 조금 더 운동이 일찍 끝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마트 별내점까지 갔다 왔습니다. 역시 왕복 40분은 은근히 압박이란 말이지요.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 정작 내려서 시간을 확인해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 상황. 거기에다가 마트에 가면 아무리 살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하는 시간이 있어서 생각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이게 가장 의외였던 점이지요. 아무리 살 것 없다고 해도 왔다갔다 하는 시간 포함해서 1시간 30분 정도는 쓰게 되는 듯(주차 버벅이는 시간까지 포함해서이지만). 주차는 여전히 몸에 안 익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영상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날이 밝을 때 연습을 해본다던지 하는게 나을 듯. 특히 마트 갔을 때의 주차는 그러려니 하는데(물론 갈 길이 멉니다. 주차를 '한다'라고 하기도 어렵고), 동네 돌아왔을 때는 밤이라 조명도 없고 해서 통 감이 안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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