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아직 4월도 다 안 끝났구나. 2024/04/24 (Thu)
지금은 일단 버티긴 해야겠지만.
시간이란 것이 지나고 난 후에 뒤돌아보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지만, 막상 그 시간을 실시간으로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체감이 잘 안 드는 편입니다. 매일이 즐겁다면 체감 시간도 금방 지나가겠으나 지금은 그저 매시 매분 매초마다 고통이라서 더더욱 시간이 안 가는 느낌. 정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 후의 시간을 훌쩍 지나가버린다는 점이 난감하기 짝이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어떻게든 버틴다는 일념으로 지금을 버티고는 있지만, 정말로 매일이 이내의 연속입니다. 올해까지로 목표를 잡고 있으니 무슨 짓을 해서든 버티는 편이 낫겠으나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고 있어서 이게 참 여의치가 않더군요. 역시 2월에 여기로 가라 했을 때 그냥 그만뒀어야 하는 것이 맞는 판단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또 지금으로서는 나갈 돈들이 있긴 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버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될 때도 있다는 점이 참으로 판단을 내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일이야 물론 돈 보고 하는 것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매일이 내적 갈등의 연속이 될 줄은 몰라서 더 힘들군요. 일단은 연말까지는 일해서 올 한 해는 채우고 그만두겠다 목표는 잡고 있으니까 지금으로서는 가급적 그 계획을 따를 예정입니다. 당장 그만둬도 좋을 상황이 된다면야 당장 그만둘테지만 이게 참 뭐랄까 그럴 일이 전혀 없으니까요. 좋은 쪽의 당첨운은 없어서 매일같이 힘들기만 합니다. 그놈의 돈이 뭐라고 참...

여전히 실업급여 어떻게 안 될지 바라면서 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 만료가 정말로 된다면 그걸 노리는 것이 제일일텐데 그거 확인을 하려면 가장 먼저 근로계약서를 찾아봐야 하겠지요. 그래서 열심히 찾는 중입니다. 생각보다는 가까운 곳에 있을 것 같긴 하니까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해서 사실 그렇게까지 열심히 찾고 있지 않다는 점이 의외로 함정이지요. 어느정도 근로계약서 핵심 내용은 기억하는 것도 있고(날짜 같은 것), 그거 지금 찾아봐야 당장 일 그만두거나 할 것도 아니니 정말로 급할 것이 없어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인은 해야 할테니 적당히 여기저기 뒤져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각 날 때마다 찾는 시늉을 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조건 여부와는 별개로 일단은 꼭지 돌아가지 않는 이상 연말까지는 일을 할 것이고 기억에 따르면 게약 기간 역시도 시작일이 1월 1일이었어서 어찌되었든 한 해 마치는 것이 나은 상황이 되기도 했으니. 물론 앞서 언급했듯 복권등의 무언가가 당첨이 되었다면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뒤도 돌아보지 않겠지만, 그런 일이 없으니까 문제이지요. 이쯤되면 좀 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될 가망이 안 보이는 것이 헛된 희망을 품고 다니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주마다 계속 시도하는 이유는 그런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있어야지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혹시나'하는 마음에서이지요. 물론 그 '혹시나'하는 마음 따위 된 역사가 없어서 그럴 뿐.

새삼스레 느끼는 것이지만 스마트폰이 비싸단 생각은 드는 편입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1월쯤에 부모님 스마트폰 모두 바꿔드렸는데 그 여파가 계속 느껴지는 편이라 그렇게 느끼는 것이겠지요. 그나마 하나는 일시불로 처리하고 하나는 할부로 갚아나가고는 있는데 그 어느 한쪽이 수습되는 것은 아니라서 그저 고통의 연속입니다. 일시불로 빠져나간 돈이 채워진 것도 아니요, 할부 나가는 돈은 꾸준히 나가고 있으니 뭐가 어찌 되었든 마이너스인 상황이기 때문. 현재로서는 장기 할부 걸어놓은 것과는 별개로 할부도 어느정도 모은 후에 선결제 처리를 할 요량이고 일단 그 목표를 대략 7월에서 8월 사이로 잡아두고 있는지라 그거 채워놓는다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박봉인데, 이래저래 깨져나가는 돈만 가득이니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더 고통스럽더란 말이지요. 일단 7월 중에 장기 할부 잡아놓은 스마트폰 가격을 선결제로 쳐내려 하는 이유는 일단 저도 스마트폰을 바꿀 생각이 있어서입니다. 지금 쓰는 것은 그 이전에 쓰던 LG V50S가 망가져서 부랴부랴 중고로 사들고 온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이긴 한데, 나름대로 만족하며 쓰는 것과는 별개로 이건 어디까지나 잠깐 머물다가 넘어갈 생각으로 구매한 것이니까요. 현재의 목표는 올해 나올 예정이라는 갤럭시 Z폴드6입니다. 폴드 시리즈 실사용을 해본 적이야 없지만, 그 큰 화면은 상당히 끌리는 편이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뭐, 이쪽은 공개되는 정보를 보긴 해야겠지만서도.

무릎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아프긴 한데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 해야하나. 진통제 같은 것이라도 사서 먹어봐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큰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큰 일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크게 호전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서 큰 일이 맞긴 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점이 현재의 불안 요소이지요. 주말에 한의원 가서 침을 맞긴 하지만, 괜찮을 때도 있고 크게 효과가 없을 때도 있어서 반반 느낌입니다. 지금은 일단 한의원에서 하라는대로 알려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치료도 주중에는 가기 힘들지만 주말 중 토요일 하루라도 가서 받고 있으니 조금은 낫다 할 수 있겠지요. 정형외과등에 가서 검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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