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이틀 연속으로 늦잠입니다. 2019/09/22 (Sun)
답이 없네.
어제 늦잠을 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잠을 조금 늦게 잔 탓은 있다고 하더라도 어째 똑같이 늦잠이라니 기분이 참 묘해지더군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수면 시간이 짧은 것은 아니었는데 일어나고보면 피곤하고 괴롭습니다. 아는 동생이 수면 무호흡증 진단 받고 양압기를 써보라고 하던데, 가끔 거기에 참 솔깃해지더란 말이지요. 써본 동생의 말로는 그야말로 신세계라고 하니. 이제는 양압기도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서 임대료도 저렴하니(월 1~2만원 수준) 해볼만하다고는 하덥니다만(수면 무호흡증 검사도 보험 적용되고 실비 보험 적용하면 부담이 꽤 준다고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잘 때마다 그걸 챙겨줘야 한다는 것의 부담감일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기절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기도 하니까요. 또 하나, 양압기는 전원을 먹는 물건이라는 점도 이유 중 하나. 쓰는 동생 말로는 관리하는데는 이제 크게 어려울 것이 없고 부피도 많이 줄어서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고는 하덥니다만(예전처럼 마스크를 쓸 정도는 아니라던가).

그렇게 늦잠을 자서 그래도 수면 시간은 챙겼는데도 피로한 것은 여전합니다. 눈을 떠도 온 몸이 아프고 무거워서 차마 일어나기 힘들다보니 그냥 다시 눈을 감아버리느라 늦게 일어나는 것이기도 하지요(어제는 그런 것도 없었지만). 오늘이야 큰 일정이 없으니 늦게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딱히 이렇다할 일이 없는 것은 맞는데, 이래저래 참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마트는 오늘 쉬는 날이라서 가기도 애매했으니까요. 이마트 별내점이 일요일에 쉬지 않고 수요일에 쉬는터라 가자면 갈 수 있겠지만, 몸이 무겁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우유가 안 싸서 안 갔습니다(...). 우유는 아무래도 롯데마트쪽이 좀 더 싼 편이라서. 단순히 물만 산다고 치면 이마트를 가던 롯데마트를 가던 크게 차이가 안 나는 편인데, 요즘 마트 가서 사는 것들이 대체로 물이나 우유 정도에 불과하다보니 그냥 한 번에 몰아서 가는 것이 낫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이마트 별내점은 무인 주차 정산기를 놓은터라 가면 어떻게든 만원치 이상은 사야지 주차비를 내지 않을 수 있어서 쉽게 가기도 애매하다는 것이 주저하게 만들더군요. 무료 주차 30분은 주어지지만, 그 시간내 주차 마치고 쇼핑하러 내려갔다가 계산하고 다시 차 꺼내서 벗어나기까지는 빠듯한 것도 사실이니.

어제도 오늘도 딱히 운동은 못 했습니다. 잠깐동안 걷기야 걸었다지만, 그거가지고 운동을 했다고 하기에는 많이 곤란할테니까요. 주말에는 집에 처박혀있기만 하니까 나가서 좀 걷고 왔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테지만서도. 그렇지만, 오늘은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닥쳐서 쉽게 나가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은 감안해야 할겁니다.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라던데, 남해를 거쳐 대한해협을 따라 부산을 관통하는 수준이라서 주 피해는 부산을 비롯한 남부 지방에 집중이 되었더군요. 부산같은 경우에는 꽤 많은 수의 가구가 정전도 되었다니 이번 태풍은 조금 피해가 큰 편이라 해야겠습니다. 그나마 강풍보다는 폭우를 동반하는 태풍이라 조금은 덜 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만, 강풍을 동반하지는 않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태풍은 태풍인지 서울에도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닥쳐서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는 안 와서 다행이었는데, 이렇게 바람이 무시무시하게 날릴 때는 가급적 안 나가는 것이 상책이란 말이지요. 저녁에 나가기야 했다지만, 저녁은 바람이 그쳤으니까.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기는 한데, 오히려 그렇게 만족하기 때문에 더욱 더 아쉬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발매 이후에 이런저런 인터뷰나 뒷 이야기등등이 나와서 그것들을 접하다보니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닐런지. 실제로 메가CD 게임들이 없다던지, 슈퍼 32x 게임이 없다던지 하는 문제가 가장 눈에 띕니다. 물론, 메가CD나 슈퍼 32x나 둘 다 크게 흥행한 적은 없다고 해도(특히 슈퍼 32x) 그렇다고 마냥 버릴만한 게임이 있는 것은 또 아니니까요. 의외로 버추어 레이싱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기기 자체는 꽤 만족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첫 레트로 미니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메가 드라이브에는 추억이 있으니 각별하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바라는 것이라면 새턴 미니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기는 한데, 에뮬레이트 빡세기로는 손꼽을 정도로 빡센 기기이니만큼 과연 나오기나 할지가 의문입니다(레트로 미니 기기들에 쓰이는 사양들이 그리 높지 않은 것도 문제고). 새턴 미니, 드림캐스트 미니 나오면 그 때도 이번처럼 사려고 온갖 수를 쓰겠지요(...).


[FIRST] / [1][2][3][4][5][6][7]...[1002] / [NEXT]


IRiS ell =starry 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