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ydaywrite admin
몸 하나씩 안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2017/10/19 (Thu)
꼭 운동 하려면 이런단 말이지(...).
원래 몸이 좋지 않은 편이긴 했는데, 어째 요즘들어서는 꾸준히 한 군데씩 나빠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뭐라고 할까요, '여기가 나은 듯 하니 저기가 아프네'같은 식이라 할런지. 만성질환같이 끌고 가는 중인 허리 통증은 차치하고, 요즘에는 꽤 미묘한 부위에 통증이 있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난데없이 왼쪽 엄지발가락 마디 인근에 통증이 느껴져서 은근히 고생을 하고 있지요. 어제부터 통증이 느껴졌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아픈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풍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통풍 하면 생각나는 끔찍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또 아니라서(아프긴 한데, 뭔가 찌르는 식의 아픔 보다는 욱씬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그냥 피로 골절같은 것인가'하는 의심도 듭니다. 정작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또 그만큼 움직이기나 했냐는 의문감이 강하게 들어서 그렇지(...). 어쨌든 크게 아픈 것은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엄지발가락쪽이다보니 움직일 때마다 신경쓰일 수 밖에 없어서 이래저래 참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안 하던 운동을 다시 좀 시작해보려 했더니 또 왜 이러는지 원. 선천적 운동 거부증이라도 있나.

어찌어찌 운동은 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서 하는 운동인데, 느낌상으로는 한 달만에 하는 운동 같군요(짐에 가서 운동하는 기준). 그동안 운동을 하러 간다고 해놓고 못 간 적이 많았는데, 어찌되었든 가서 운동을 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라면 그게 다였다는 것이 문제로, 근 한 달 정도를 운동 안 하다보니 그동안의 운동들이 완전히 리셋된 상태라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상황이 되어서 좌절스럽기만 하군요. 그나마 플랭크는 조금 되긴 하지만, 글쎄 그거가지고 안도 할 상황은 아닌지라. 일단 턱걸이는 제대로 안 될 정도입니다. 한참을 쉬긴 했지만, 그걸 차치하더라도 '그 전에 어떻게 턱걸이를 했었지?'하는 의문이 들 정도인 상황에 봉착해버렸지요. 뭐, 이전에 하던 턱걸이가 정석적으로 했던 것은 아니었으니까(팔을 쭉 펴는 것이 안 되었기 때문)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도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물론 꽝(...). 팔을 쭉 편 상태로는 턱걸이 자체가 안 되더군요.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꾸준히 시도하다보면 언젠가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예전대로 하던 자세로 해도 10개도 채 못 채울 정도니 확실히 운동 안 한 댓가를 톡톡히 받는 중이긴 하지만서도.

프리레틱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라운드 겨우 끝내고 2라운드는 차마 도전도 못 할 정도더군요. 무엇보다 속이 계속 뒤집힐 것 같아서 그 이상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 정도인데다가 머리도 어질어질 한 것이 이래저래 '망했군'이란 생각 밖에는 안 들었습니다. 일단 현 상황에서는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늘려가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는데, 뭐 그래도 맨 처음에 할 때는 1라운드 조차도 못 했었으니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긍정적으로 생각했을 때의 일이긴 하지만서도. 앞으로도 차차 진행을 해봐야겠습니다. 일단은 하루에 10개씩 늘려가는 정도로 도전을 해보고 이후의 진도를 봐야 할 듯. 예전에는 그래도 3라운드까지는 어찌어찌 했었는데 이래저래 참담함만 와닿을 뿐입니다. 몸이 안 좋은 탓도 있어 운동을 쉬기도 했지만(일단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그 연휴 때는 못 한 것도 있고), 앞으로는 가급적 빠지지 않아야 할 듯 싶군요. 주말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적어도 평일에서만은.

이번에 진행되었던 밀리시타의 이벤트는 획득한 코인으로 가챠를 돌리는 이벤트인데, 당연히 그 가챠는 어디까지나 확률 놀음인지라 하면서 '보상 카드들 못 얻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매번 드는 이벤트입니다. 그나마 지난 이벤트까지는 다행스럽게도 무난히 얻을 수 있어 좋아했었는데(사실 이 이벤트 맨 처음에도 가차로는 전부 못 얻었던 것 같았지만), 때마침(?) 이번에는 가챠로는 보상 카드들을 전부 얻지 못해서 착찹해지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누적 코인 가챠 수량에 따른 보상으로 어찌어찌 카드들은 전부 받았다는 점입니다. 딱 한 장이 계속 안나와서 속을 썩였는데 구제책이 있어서 다행이었단 생각만 들더군요. 이번 이벤트 할 때 가챠 돌릴 코인이 13,000개 밖에 안 모여서 걱정을 했었지만 아마 이벤트 기간이 짧아서 구제책 기준도 낮춘 듯 하덥니다(12,000개 넘었을 때 나왔는데 평소라면 15,000~16,000 사이였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사실 이런 이벤트는 좀 사양하고 싶단 말이지요. 하면서도, 그리고 끝내놓고도 씁쓸한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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